김용녀 0

(요즘 방송보면서 든 생각을 '매우 주관적'으로 쓴 글이기에 악감정을 가지지 않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용녀님의 방송에 대해 얘기를 해봅시다.

1. 요즘 용녀님의 방송을 보면 쓸데없이 기본배경을 띄우시고 서로 말이 오고가지 않은 상황이 빈번하게 나옵니다. 말 그대로 정적이 흐르죠. 용녀님도 이 상황을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으니 짧게 얘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 방송 중에 식사를 하시는 횟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게임 전에 짧게 얘기를 나누시고 게임을 한 다음에 방종을 하시거나 짧게 얘기를 나누셨습니다. 먹방 같은건 특별한 날에 가끔씩하셨죠. (ex. 술방 -  신년방송)

근데 요즘 방송을 보면 먹는 방송이 겜 방송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끔 먹방 스트리머로 전향하실 생각인가라는 생각도 들 정도에요. 물론 먹방이 싫다는게 아닙니다. 다면 요즘 들어 매일 식사를 방송 도중에 하시는거 같아요. 타스트리머를 보더라도 주로 식사를 하고 오거나 방송에서 식사를 한다고 매번 먹지는 안습니다. (차라리 식사를 저녁에 하시고 7시 8시쯤 키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가끔은 방송으로 하시고요.)

3.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에 비해 유야무야 끝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유튜브 편집과 포켓몬 컨텐츠등이 있겠네요. 느리더라도 레츠고 영상들을 편집해서 올리겠다고 하셨는데 첫편 그 이후로 바쁘셔서 못올리시는 거 같네요. 그리고 포켓몬 컨텐츠도 준비 중이라고 하셨는데 적어도 소식쯤은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4. 또한 구독과 관련된 개편이 있었고 용녀님이 이모티콘 수를 늘리셨다고 말하셨는데 그에 대해서도 너무 게으른 태도를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용녀님이 오늘 방송에서 그런 것 때문에 구독한 건 아닐거라고 말하셨는데 대놓고 말해서 그런 것 때문에 구독한게 맞습니다.

용녀님 방송상 스토리를 쭉 달리시기에 광고 한번 걸리면 꽤 치명적이여서 광고도 없애고, 용녀님 방송에 구독티콘을 달고, 이모티콘을 쓰고 싶어서 구독한겁니다. 괜히 구독한게 아니죠. 솔직히말해서 유튜브 편집이나 썸네일 작업하는 방송보다 차라리 트위치 방송과 관련된 구독티콘 개편이나 이모티콘 제작 방송을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괜히 용녀님 방송에 돈주고 구독한게 아니잖아요.

5. 예전에 용녀님이 포켓몬을 안하셔서 사람들이 용녀님을 잊었을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하셨습니다. 타스언급은 안되지만 잠깐 옆집청년인 두로님을 생각해봅시다. 두로님 같은 경우 매주 일요일을 마요일로 잡고 슈마메를 하시죠. 그래서 사람들이 두로님하면 슈마메를 떠올리게 되는거죠.

솔직히 이건 두로님이 그만큼 꾸준히 노력하셨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었죠. 만약에 두로님이 슈마메를 꾸준히 안하셨다면 과연 사람들이 두로님하면 슈마메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노력하신만큼 사람들이 기억해준다고 생각합니다.

6. 캠방에 대한 기대와 부담이 너무 크신 것 같습니다. 캠방을 안했다고 지금까지 시청자들이 용녀님 방송을 안본것도 아니고 캠방을 한다고 용녀님의 방송을 본다는 확신도 없습니다. 실제로 스트리머들 중에 얼공을 안하고 대기업이신 분들도 있고 얼공을 했다해도 시청자 수가 적은  방송도 많습니다. 얼공이 딱히 스트리머를 먹여살리는거나 방송을 키워주는건 아니에요. 차라리 자기 방송의 특징을 더 잘 살리고 재밌는 방송을 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매우 긴 글이였지만 용녀님 방송을 1년 넘게 구독한 한 시청자의 피드백이였습니다!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용녀님의 방송이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에 처음으로 피드백 써봅니다! 좀 더 성실하고 차분하고 노력하는 용녀님을 보고 싶어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