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녀 0

원랜 에너지드링크나 아아를 달고 살았는데 군대가서 안먹다보니 체질이 변하더라고요.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자게 되어서 차로 바꿨는데 그중 괜찮은 것들 추천해드릴게요

현미수국차.(추천)

수국차나무(우리가 아는 수국이랑은 다르답니다)잎을 말린 것에 현미를 넣은 차인데 우려내면 미묘한 단맛과 현미의 고소한 맛이 어울어진 무난한 차입니다. 주변 사람들 누구나 잘 마시더군요ㅎㅎ. 찬물에도 잘 울어나고 따뜻한 물은 정수기 온도(80도정도?)일때 좋은 것 같아요. 인터넷에선 40개들은 팩에 4천원대에 살 수 있어요. 다른 재품도 맛있습니다만 좀 더 비싸요ㄷ

Celestial Seasonings의 플룻티(과일차) 샘플 5가지맛.

음.. 카페에서 먹는 그런것들과는 다르게 실제론 어지간한 과실차는 향과는 딴판입니다. 음.. 풍선껌향기가 나는 녹차?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덜 단 비타민워터정도의 느낌일거에요.  직구로 3천원선.

메쓰머 디저트티(가향차)

음... 저 가운데 있는거 스트로베리 치즈케익 맞습니다. 다만 실제로 그럴지는 상상에 맞길게요.

제가 먹어본건 에플&바닐라랑 치즈케익인데 그냥먹기엔 에플&바닐라가 좋으나 계피향이 싫으신 분들은 좀 먹기 힘들 수도 있어요.

스트로베리는 히비스커스향이 생각보다 강해서 케이크맛보단 신맛이 좀 강합니다.

이 차들은 그냥 먹긴 좀 힘든데요, 쿠키랑 먹으면 생각 이상으로 엄청난 풍미를 줍니다. 쿠키 사이로 차가 스며들면서 퍼석한 부분에 차의 묵직한 향기가 밀려들어와서 쿠키의 맛을 배가시키는 말 그대로 '디저트'티에요. 쿠키랑(만) 먹기엔 치즈케익이 더 좋아요

마실 때는 꼭 8분 이상 우려내서 드세요ㅋㅋ 가격은 직구로 4~6천원 선

도밍고 스페인 하센다도 꿀 국화차

꿀+국화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달달한 국화차일줄 알았는데 꿀을 말린거라 그런지 생각보단 꼬릿꼬릿한 향이 강해요.

따뜻할 때 마시면 먹을 만 한데 식으면 꼬릿한 향때문에 먹기가 힘들어요. 뜨거운 물(80도 이상)로 적당량만 우리고 식기 전에 드세요.

전 8천원에 샀던것 같아요

아마드 티 - 가향차(많이추천)

가향차란 다른 것들을 배합해서 향을 첨가한 거에요. 위에 나와있는 아마드 티들은 베이스는 홍차이고 거기에 과일향을 추가한 거랍니다. 애플, 라임, 패션프룻, 매직망고, 피치, 스트로베리 먹어봤는데 매직망고, 피치, 패션프룻 강추합니다. 라임은 오설록 라임티같은 느낌이에요. 모히또느낌? 애플은 생각보단 평범했어요. 따뜻하게(70도정도) 우려도 좋지만 찬물로 우리는게 향과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요. 물을 적게넣으면 단맛도 납니다ㅋㅋ

가격은 직구로 4천원~6천원정도 합니다.

아마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틴트, 추천)

오리지널한 홍차죠ㅎㅎ 안에는 티백이 아니라 비닐에 포장되어있는 가루가 있습니다. 적당량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많이넣을 필요는 없고 말 그대로 티스픈으로 한 숫갈 적당히(수북히ㄴㄴ) 넣으면 되어요. (일반적으로 티백에 들은 찻잎이 2~3g정도입니다.)

향이 진한데 좀 오래 우려내면 전 개인적으로 조금 짠맛이 나더군요ㄷㄷ. 따뜻한 물엔 3분정도 담갔다 먹으면 좋아요. 2~3잔까지 우릴 수 있습니다.

가격은 직구로 6천원선에 샀습니다.

트와이닝 얼그레이 (틴트, 많이추천!)

아, 틴트는 저런 철제 케이스를 의미합니다. 얼그레이는 맛은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보단 좀 가볍지만 대신 통을 열자마자 올라오는 은은하고 향긋한 향이 일품입니다. 만약 밀크티를 만들어드신다면 잉글리쉬 플랙퍼스트보단 얼그레이를 추천해요ㅎㅎ

밀크티는 보통 마시는 찻잎의 2~3배정도 넣으면 됩니다. 우유를 데운 다음 바로 찻잎을 넣어도 되지만 그렇게되면 찻잎이 우유를 흡수하게되어서 실제로 마시는 양이 좀 적을 수 있어요. 그래서 미리 뜨거운 물을 조금 준비해서 우려낸 다음에 우유랑 섞어서 먹기도 합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조금 넣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티백을 오래넣으면 조금 쓴맛이 나니 우유에 바로 넣는 경우 5분을 넘기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직구로 6천원정도였어요

트와이닝 컬렉션

샘플티백입니다.  얼그레이, 실론티같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홍차부터 가향차까지 다양하게 들어있어 입문용으로 좋습니다ㅎㅎ 전체적으로 다 맛있어요!

홍차를 처음 드신다면 블랙티나 향이 강한 것 보단 얼그레이나 레이디 그레이, 실론티쪽이 좋아요. 레이디그레이는 홍차향은 낮추고 과일향을 조금 추가해서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6천원정도 하네요.

런던프룻 과실차 모음

음... 후기가 좋아서 사봤는데 정말 맛있다! 까진 아니고 그냥 과실차네~ 정도였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에겐 누군가 가지고있다면 얻어먹기 좋은것 같아요. 베리류랑 피치가 맛있네요. 생수병에 우려내어서 그냥 물처럼 마시기에 좋아요

가격은 만오천원이었습니다(80티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