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검 0

데레밀리 게임이 싫어져서가 아님을 분명히 먼저 말씀드려요.

그리고 저는 다양한게임을 방송하는 스트리머이다 보니 다양한 일을 겪었고 리듬게임만 주로 방송하시는 분들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요. 이는 시청자 입장에선 다소 이해하기 힘든 글일 수도 있어요. 

데레밀리 하면 안정적으로 시청자 30명은 찍어요 (하루 총 시청자수는200이 넘게 젤 많아요 아이돌마스터할때)

워쉽해도 30~40명은 찍어요.

근데 데바데 하면 10명대를 찍어요. 

(대신 데바데는 스트리머만 수백명이예요. 이정도도 중상단축인데 충성스런 마청자 P분들 덕이예요 너무 고마워요 정말)

근데 왜 데바데만 하려고 하는지 시청자분들은 의구심을 가지실 수 있어요

제 생각이 정답도 오답도 아니지만, 나름 일련의 긴 방송 과정속에서 내려진 결단이예요

IdolM@ster 1년 방송하면서 느낀점은

아이돌마스터의 프로듀서분들이 볼 한국 방송 자체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돌마스터로 방송을 시작하면 어느정도 방송이 고픈 프로듀서분들을 유입시키기에 타 게임보다는 조금 수월해요.

(조금 수월하다는 것이지 그게 결코 쉽다는 말은 아니예요!)

프로듀서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아이돌마스터 뱅송에 트수들 다 '우리가 아는' 프로듀서 시청자들이란거

유입을 시켜도 시청자 Pool이 이미 한정적인 그분들이 대부분이예요.

문제는 그 시청자들이 아이돌계 방송에서 서로서로 보이면서 시간이 갈수록 고여만 가요.(P시청자분들 수가 애초에 적은게 문제)

게임은 고였어도, 시청자는 고이면 위험해요. 고이면 고일수록 뉴비분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바로 바로 떠나가요

방송이 재미있더라도 말이죠.

그야말로 첨보는 뉴비로 refresh!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채팅 분위기가 방송에는 중요하거든요.

데바데나 몬헌 워쉽으로 유입되신 분들은 아이돌 마스터 방송 많이 보시는 P분들이 보셔도 생전 첨보는 분들이었을거예여.

그런 트수분들을 많이 유입시키기 위해 워쉽,메이플,철권,로아,데바데 하는 것이예요.

[여기서 중요한점 : 저런 인싸겜으로 유입시킨 시청자분들은 데레밀리 한번만 봐도 "실망했습니다.."하시고 떠나시드라고요

이거 실화예여.. 로아 한달 열심히 해서 유입시켜놔도 그동안 쉬었던 데레 하루 쒼나게 열심히 하면 보고 떠나요..전부가 그런건 

아닌데. 요런 상황이 누적되면서 데레밀리 하기 겁이나는 이유도 상당해요 지금]

많은 게임을 방송에서 해봤지만, 아이돌마스터 특유의 어려움 (%주의% 소수의 프로듀서 이야기입니다.하지만 팩트)

1. 이번 이벤트 킹갓 노래인데 이벤트 안달려요? 어당프

(데레밀리뱅드림 매 이벤트 마다 그래요..킹갓 노래 아닌게 어딨습니까..3종게임 매 갓곡 이벤트 달리려면 365일을 달려야 한다) 

2. 시청자 분이 쉬는 이벤트에는 내가 이벤트를 달려도 쉬어도 상관없어 하지만, 그 시청자가 top100을 돈과 시간을 쏟아 달리는

   이벤트에 나는 이벤트를 쉬고 딴 게임하는 것을 보고 실망하여 손절한다. 

   (그런 이벤트는 모두가 제각각이라고요..저도 그런것이고)

3. 데레 밀리 뱅드림 왜 이렇게 안하세요? 가챠는 안하시나요?

   (최근에 데바데만 500시간했어요.. 저의 시간도 님들과 똑같은 24시간이라고요 현생의 일도 있구요.

    내가 방송중 하고 있지 않은 게임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방송 중 하고 있는 게임에 집중해주셔야 되요

    타 게임 중 그런 얘기들은 데미지로만 누적되요. 지금은 데바데 하고 있자너 ㅠㅠ. 데바데로 유입되서 

    방송 보고 계실분들을 생각하면서 채팅해주셨으면 해요)

4. 아이돌마스터만 킹왕짱, 다른게임은 배척 (하물며 같은 뿌리인 본가,데레,밀리 3개 안에서 조차 매우 심한 현상으로 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표출하는거는 상관없어요. 하지만 다른게임들이 맘에 안든다고 배척하는 채팅은 하지 말아주세요

특히나 방송 중인 게임은 더더욱요.

각종 드립은 모두 환영이지만, 진짜 싫어서 하는 것은 모두들 분간 하시거든요. 

요 어려움의 반복을 이겨내왔어요.

킹치만 도태되지 않고 새로운 유입과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것이랍니다.

또한, 방송을 키우는데 있어서는 아이돌 마스터 프로듀서 시청자가 아닌 그야말로 '마청자' 분들이 중요해요.

어느 스트리머께서는 아이돌마스터 시청자는 다른 게임 잘 안 보신다고들 하셨고,

어느 대기업 스트리머분은 호스팅을 제게 받으셨을때 ㅆㄷ 게임 시청자들이시면 안보실텐데 라고 하셨던 말.

처음엔 그 말을 들었을땐 엥? 그러진 않은거 같은데 했었어요. 

킹치만, 방송을 할수록 나도 저 말이 맞다고 점점 동의를 하기 시작하는데..

방송이 고픈 프로듀서분들의 '시청자로서 가르침을 주는 Needs'를 만족시켜드리는 방송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봐요

( 요런 방향은 시청자들의 채팅이 많은 장점은 있어요 )

제가 가고자 하는 방송은

'마검'이라는 나란 사람을 보러 오는 시청자분들을 모으는게 중요해요

나 혼자서도 재미있게 게임 하는거 그게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어요 

( 당연히 이 방면에서는 시청자들의 채팅이 매우 적어져요)

내가 '어떤 특정 겜'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닌

'어떻게 재밌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즉, How >>> What.  

그러니 너무.. 어떤 게임 안하시냐고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년 동안 매일 매일 들어왔어요 ㅠ_ㅠ

제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을 하는 것이고, 그걸 보여드리려 하는거예요

시청자분들 고이는거 회피.

열심히 날 가르쳐 주려고 방송 보러 오는게 아닌,

그냥 내가 재밌게 하는 거 보고 웃는 그런 그냥 힐링 방송을 보여드릴게요.

요새 아이돌마스터 많이 못해드려서 미안해요!

난 항상 더 재미있는걸 보여드리려 하는 생각 뿐이란걸 알아줬으면 해요 

멋쥔 트수친구들 내 마음 다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