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깍두기가 도착했습니다.
어머니가 저한테 오는거는 대부분 제방에 두시기에 제방에 있던 상자를 식탁으로 옮겼습니다.
일단은 내용물은 아직 음식이라고 알고있으니깐요.
상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뽁뽁이 뭉치가 나오더군요.
마치 위험물을 감싸는듯한 모습입니다.
영겁의 껍질을 벗겨내보니 나온것은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한 물체가 나오는군요.
이제 포장을 벗겨보겠습니다.
한겹의 포장을 벗겨보니 안에있던건
음식포장용기 였습니다.
그런데 벗겨낸줄 알았던 비닐봉지가 또있군요
뚜껑을 열고 묶여진 비닐을 풀었지만 그곳에는 오로지
비닐 뿐이었소
(아 이대사 패러디인데 겜린이 부레옼잠은 모를겁니다.)
이렇게 겹겹이 쌓여진 뽁복이를 벗겨내고
묶이고 묶인 비닐포장의 묶음을 풀어냈습니다.
용기에 안에다가 깍두기를 담아보니 정작 용기의 80%정도밖에 안되는 깍두기양이더군요.
마치 요즘 진공 포장 과대포장을 그대로 표방한듯한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맛은.....
마치 김혜정 선생님이 "얼마나 맛있게요" 하면서 백종원씨랑 같이
합작해서 설탕을 듬뿍넣은듯한 단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