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매워 0

음 무슨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잘지냈어요 다들? 나는 잘 지냈냐 물어보면 난 그냥 그랬어요 솔직히 말하면 많이 안좋았어요 나는 살면서 잠깐이지만 방송했을때가 제일 행복했던거 같아요 언젠간 일방적으로 내 할말만 하는 날이 오더라도 난 잘지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역시 사는게 내맘대로 안된다 !!! ㅋㅋㅋ

갑자기 사라지고 갑자기 나타나 놓고 이게 뭔 또라이야 싶을수도 있는데 사실 이제는 아예 나타날일이 없을거 같아서 두고두고 생각하다가 염치 불구하고 쓰는거에요 살려주세요 ,, 

그냥 내가 안부 전하는것도 마지막이고 오랜만에 글에서라도 내가 그리울텐데 ㅋㅋㅋㅋ 격식 안차리고 쓸게요 무례해보여도 봐주세요 

형 왔으니까 오랜만에 도게자 한번씩들 박으세요 ㅋㅋ 내가 거의 일년은 비운거 같은데 솔직히 몇달에 한번은 들어와서 봤어 너무 생각나더라 

내가 비록 유명하지 않고 어디가서 물어봐도 그게 누군지도 모를 작은 스트리머 였지만 그래도 난 하루 한명 두명 몇십명 가끔 세자리수 넘게있던 때도 있었지만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어 한명이였어도 그 사람을 위해서 내 하루를 가치 있게 보낸거 같아서 행복했거든 손가락 빨면서 살았어도 ㅋㅋㅋ 

근데 나도 나이가 들고 세월의 풍파를 점점 쳐맞으니까 마냥 행복만 빨아먹으면서 살 수가 없더라 .. 솔직히 말하면 버거웠어 굳이 방송 스트레스,돈 이런게 아니여도 내 개인적으로 무너질 만큼 힘든일이 너무도 많았고 아직도 진행중이야 사실 더 힘들어졌지 근데 뭐 내 걱정은 하지마 알사람들은 알겠지만 뭣같아도 ㅆㅂㅆㅂ 거리면서도 은근 잘 버텨내는 사람이잖아 나 ㅋㅋ 

나 힘들다고 징징대려고 온건 아니니까 이얘기는 안할게 ㅋㅋ

일단 나한테 혹시라도 연락할 수단이 있어서 디스코드든 뭐든 연락했을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먼저 한마디 할게 마지막으로 방송하고 나서 난 방송 관련된 모든걸 다 없앴어 방송아이디는 차마 못지우겠더라 다 없애거나 없이 살았고 안보고 안들어갔어 내계정이 아닌건 다시 주인품으로 돌아갔고, 절대 무시하거나 차단한게 아니니까 오해하지말기 나도 가슴이 찢어지더라 ㅜㅜ

트게더랑 트위치 아이디는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야 탈퇴해야하는데 못하겠다 즙짤거같애 슬퍼서;

아 그리고 이제 생각난건데 나 정산도 안받아서 님들 후원 다  공중분해됨 ^^발.. ㅎㅎㅋㅋㅠㅠ눈물나지? 내가 제일 눈물나............. 

제일 중요한거 부터 말하자면 복귀 글 아니야 미안 ㅎㅎ..나는 아마 이제 다시는 이 아이디로 방송을 킬 일이 없을거 같아 혹시라도 아직까지 나를 기다렸을 사람이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미안해요 기다려줘서 고맙고 고마웠어요

할 수 있다면 언젠간 꼭 다시 하고 싶은데 그런날이 올까? 왔으면 좋겠다 죽기전에 내가 다시 스트리머로 돌아오면 또 공지 씀ㅋㅋㅋ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내 많은 얘기를 해줄 수 없고 우리 착한 내 매청자들 얘기 다 들어줄 수 없어서 너무 속상하다 그래도 지금까지 1년도 채 안된 시간 나랑 지내줘서 고맙고 미안하고 잘지내 지금처럼만 

내 더럽게 까칠한 성격에 방송이란걸 할 수 있게 잘 받아주고 잘 다독여줘서 고마웠고 웃고 즙도 짜고 화도 내고 다사다난 했지만 그래도 내새끼들 있어서 힘내서 했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하게 지내라 ㅋㅋ 너넨 영원한 내 자식들이다 기억할게 

안녕 언젠가 또 봐 우리

참고로 새벽감성 아니니까 ㅈ ㅣ 라 ㄹ 하지마라 아침에 해가 쨍쨍할때 맨정신에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쓴거임 ^^7 그리고 모바일로 쓴거라 혹시라도 가독성 떨어지면 내 알바 아니니까 알아서 읽으셈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