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때 복귀해서 지금가지 열심히 플레이 했습니다.
그런데,
철권은 신규 유저층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으므로 할 이유가 없는 게임입니다.
저 계급 구간(액자단 ~ 빨강단)은 양학러(이중 계정 유저)가 매우 많습니다.
격투게임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끼리 붙어야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력 차이가 너무 나면 게임을 하면서 얻어가는 것도 없습니다. 무엇 때문에 졌는지도 알기 힘들거든요.
개발사는 양학이라는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신규 유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야 돈이 벌리기 때문이죠.
분명 개발사에서도 양학러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예상인데,
양학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스팀 계정을 만들어서 철권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양학러가 철권을 꾸준히 구매하니까 이를 방치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블랙리스트 기능을 추가해서 양학러라고 의심되는 유저를 안만나게 하는 기능을
추가해주면 30%정도는 해결될 일을 이마저도 안하니까
세일 기간 때마다 일정한 수익을 책임져주는 양학러들을
개발사가 옹호해주는 입장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바로 방금 59연승 하고있는 분을 랭크매치에서 만났습니다. 양학러이지요.
저는 온라인 게임은 지속적인 컨텐츠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뉴비 유저층을 위한 컨텐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큰 나무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철권은 뿌리가 썩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