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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모 트게더지만 페이트한테 감동했던 썰

greenstollen
2017-06-25 16:54:52 309 0 2

마이티 팬싸를 처음으로 갔다.

닉으로 싸인을 받았는데 쏜컷도 못알아보고 아나모도 못알아본 내 닉을 페이트가 알아봤다.

닉 말하자마자 "어...? 매니저님 맞으시죠...?"해서 맞다고 했다.

아나모가 못알아 볼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알아봐주니까 은근 뿌듯하고 좋았다.

페이트한테 싸인 다 받고 그날 경기 아쉬웠다고 했더니 다음에는 꼭 이기겠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솔직히 힘들거라고 생각해서 씁쓸하게 웃으며 돌아섰었는데 2주 뒤에 정말로 승리해서 너무 기뻤다.

여튼 다음 선수 줄에 서있는데 페이트가 자꾸 아나모를 갈궜다 매니저님인거 몰랐냐고 가서 인사 하라고 그랬다.

아나모가 계속 찡찡거리면서 "알겠다고 이따 한다고" 했는데 페이트가 계속 갈궈서 줄서있는동안 좀 민망했다.

줄이 짧아졌을 쯤에 아나모 나름 이정도 거리면 되겠다 싶었는지 줄서있는데 자기 자리에 앉아서 인사했다.


아 맞다 아나모한테 싸인 받을 때 싸인 모양이 뭔지 궁금해서 묻는다는게 그만

"뭐라고 쓰신 거에요? 김태성이라고 이름 쓰신건가"라고 이름을 틀리게 물어봤었다.

진짜 정태성인거 아는데 말이 실수로 잘못 튀어나온거였는데

아나모가 개정색하면서 "정태성인데요 ㅡㅡ"라고 해서 되게 민망했었다.

내가 실수한거긴 하지만 그래도 민망함은 감출 수 없었다.

그러고나서 페이트가 알아봐줘서 마음이 편해졌던 것 같다.

페이트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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