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_ 0

안녕하세요 원래 제가 쓰는글은 

항상 트수분들 및 진혼검들에게 전체 극딜을 넣거나 

가화님에게 팩트로 후들겨 패서 가화님을 울게 만드는 글을 자주 올렸던 팩트 커플단 대표입니다.

근데 오늘은 모든것을 내려놓고 정말 진지하게 하나 고민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다소 장문이고 장문을 싫어하면 바로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작성시간은 지금 새벽을 넘어가는 새벽3시 겠네요 

오늘 저는 학교홍보대사 최총결과에서 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유는 조기졸업으로 인한 탈락 즉 1년치를 해야하는데 반학기 밖에 못하고 가는 입장이라 탈락을 당햇네용

여튼 그렇게 탈락 통보를 받고 나서 각종 입학사정관 선생님 및 교수님 팀장님 그리고 저와 같이 함께 햇던 선생님들에게 

각종 위로 카톡 및 전화를 받고 이렇게 2년동안 길고 길었던 홍보대사를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정확하게 4월 9일 오후 11시 30분경 

모르는 번호로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야 처음에는 안받았죠 사기 전화인줄 알고

계속 걸려오는 전화에 저는 받게 되었고 다름아닌 전여자친구를 소개 시켜주었던 친구녀석이였습니다.

한 4개월동안 생사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그냥 안부전화인줄 알았는데 좀 더 이야기를 하더니 저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사귀던 전 여자친구는 

음... 1년 하고 한 20일정도 사귀웠던걸로 기억합니다.

헤어지고 나서 한 4개월뒤에 지금 여자친구를 만났으니깐요

그 전여자친구는 저랑 동갑입니다.  얼굴도 몸매도 전혀 꿀리지는 않습니다 평타이상정도 

다만 그친구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런말을 하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겟으나

사실 그친구의 가족사가 매우 좋은편은 아닙니다.

단정해서 말씀드리자면 부모님이 별거를 하였다는 말 밖에는 못하겠군요 .

그로 인해서 약간의 대인기피증 및 우울중과 조울증을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 상태였다고 함. 

저랑 사귀었을때 그때 당시 초기 조울증 상태였습니다. (그때가 그나마 좋은상태였습니다  저랑 사귀었을때 당시 왜냐면 그친구가 저한테 애기한게 저랑 있어서 불안한 마음이 좀 가라앉았다고 애기했으니깐요.)

헤어지게 된 계기는 이 친구의 가족사가 더 안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원래 위로 오라버니가 하나잇음 하지만 호적에서는 없어짐)

이 친구가 갑자기 난폭해지고 폭력성이 짙어져서 

결국에는 제가 견디지 못하고 너무 힘들어서 이별통보를 때렸으면 될것을 

제가 넌 ㅁㅊㄴ이라서 상종하고 싶지도 않으니 이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말을 들은 전 여친도 이별통보를 순순히 받았습니다.

이 친구로 부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우울증이 급속도로 심해졌다는거

그로 인해 정신감정판별결과 매우 심한 상태임을 알게 되었고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입원 치료를 받는 도중 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되어 

난동을 부리거나 정말 속된말로 ㅁㅊㄴ이 되어간다라고 애기할정도로 정말 그 사태 수준까지 가게 되었다고 전해들었죠

사실 여기까지는 저한테 어떠한 타격도 입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그러면 제가 왜 충격을 받았냐라고 하면 소개 해준 친구녀석이 저한테 이런말을 했습니다. (부모님이 전달한걸 그친구는 저한테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정신과 치료 선생님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 가장 슬펐던 기억 가장 다시 되돌아갈수 있다면 언제적으로 들어가고 싶은가 이 세가지를 물었는데

친구녀석으로 부터 답변을 듣고 저는 그자리에서 머리가 하애졌습니다.

1. 가장 행복했던 기억 

A (전여친 대답) 좀 되었는데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녀석이 생긴거와 다르게 고라파덕처럼 멍청하지만 생각과 행동만큼은 정말 청정수같은 아이였어요

다른 남자들에 비해서 생각도 깊고 물론 말하는건 팩트가 섞이고 들어가서 좀 기분이 나쁘긴 한데 그래도 돌이켜 보면 그 친구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거 같네요.

2. 슬펐던 기억

A :  그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이남자 저남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솔직히 그 녀석이 제일 좋았어요 

왜 좋았냐고 한다면 저를 잘 알고 잘 대해주고 이친구 만큼 좋은사람이라는걸 느낀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근데 그 녀석한테 묻고 싶은게 있었어요 

왜 나한테 그전에 얼마든지 모질게 절 버릴 상황은 너무나도 많았는데 왜참고 저를 끝까지 사귀다가 왜 터트렸는지...

3.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름이 아니고... 돌아간다라기 보단 제가 우울증이 심해져서 자살을 하게 된다면 죽기전에 그 친구를 보고 죽고 싶네요

여자친구가 있던 없건 한번 얼굴을 보고 싶어요. 제소원이에요

라고 말을 하던군요 

음... 그래서 솔직히 저는 그말을 듣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보통 욕을 하면서 헤어지게 되면 여자건 남자건 

안좋게 기억을 하게 마련인데 

왜 그친구는 저를 좋게 기억하는지 잘 모르겟습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답변을 했는지 잘 모르겟네요...

여튼 저를 보고 싶다고 찡찡거리면서 말을 하는데 

저한테는 고민이 있습니다 

1. 요번학기 졸업이라 자격증을 무조건 따야 졸업이 가능함

근데 자격증 필기 실험이 오늘 제외 16일 남음

2. 자격증 끝나고 바로 중간고사

3 . 여자친구한테 이야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

4. 안하고 가면 뒤지게 맞을거 같고 한다고 하면 썩 좋지 않는 답변이 올거 같기도하고...

현재 저는 이래저래 결단을 못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예비군 훈련인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잠도 안오네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가야하나요 말아야하나요..........

물론 제가 결정을 해야하지만 

지금 가락이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