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_ 0

2019년 4월 17일 (일) 날씨 매우 맑음

제목 : 여의도 다녀와서 남기는 후기

오늘 커플들이 뒤지게 많았따.

벚꽃들이 이쁘게 피었따.

커플들이 많이 와서 사진찍고 갔따.

하지만 그 커플 중에 나도 포함이다. (꼬우면 아시죠?)

솔로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고 (?)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그러다가 문득 트수분들이 생각났따.

아 이렇게 좋은 날씨에 트수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정답은 안봐도 비디오 이다.

자고 있거나 침대에서 뒹굴뒹굴하거나 신세한탄을 하면서 왜 나는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없을까 한탄을 하다가 울다 지쳐 자거나

피시방을 가거나... 피시방가서 트위치 방송을 당당하게 키면서 게임을 하고 있겟지.

대충 뭐 이런 레파토리 아닐까 싶다 .

물론  나도 그랬다... ( 4년전쯤이였던거 같은데 이렇게 폐인같은 생활을 ...한지가..)

하지만 그래도 친구들을 잘 사귀어서 인지 여사친도 많이 알았고 친구들끼리 즐겁게 놀았따.

여자친구랑 걸으면서 집을 가려고 하는데 

30대 여자 두명이 하는 애기하는것을 우연히를 들었따.

 A; 나도 20대에는 저랬는데 20대가 너무 부럽다.

B : 맞아 근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연애할 시간이 없어지는거 같아  연애세포가 없어지고 있어..

A : 그러게 나도 이제 연애가 아니라 결혼하고 싶어진다.

B :  나도 그래 근데 요즘 집밖을 나가기가 무서워..

이게 무슨 말이 되는 소리인가 ...

집밖을 나가야 연애를 하던가 말던가  하지 

근데 문뜩 이 이야기를 왜 하는지 궁금해 하는 트수들이 있을거 같다.

가화님 연세가 22살 인데 아직도 남자친구가 안태어났을 확률이 매우 높기 떄문이다.

그럼 나머지 트수분들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로 도배가 되겠지

근데 중요한건 대부분 트수분들도 여자친구가 안태어났을거 같은데.... 동병상련 아닌가?

뭐 여튼...

30대들이 이야기를 하는걸 들었는데 

문득 가화님이 먼저 생각났따.

안 그래도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 뒹굴뒹굴 하다가 방송 키고 다시 먹고 마시고 자고 해서 

살이 1ton을 찍었을텐데... 미국인 핫도그 처럼 옆으로 쭉쭉 늘어났을것이다.

아무래도 가화님은 여자가 아닌 리본돼지 라고 인정받으면 그나마 다행일듯 하다 .

결혼을 언제 할지 통일대기방을 열어도 될만큼 오랜 기간이 있어야 될 듯하다. 

정확하게는 가화님이 현재 아이언 호그인데 언제 정상인으로 돌아올지 그게 문제일듯 싶다.

학교 기숙사를 가려는데 여자친구가 간식을 줬따.

먹고 힘내서 자격증 꼭 붙으라고 애기했다

그렇다 나는 지금 기숙사에 와서 공부할 준비를 하고

피방가서 스트레스좀 풀다가 오늘 새벽 4시까지 공부하다가 잠들 예정이다.

정말 보람찬 하루를 느낀다.

하지만 느낌이 쌔하다 

왜냐하면 가화님이 분명 님 밴이라는 댓글을 남길거 같기 때문이다.

또 다른 진혼검분도 똑같이 밴이라고 할까봐 무섭다.

다른 포상은 없나.. 밴은 이제 너무 질린다....

또한 밑도 끝도 없는 커플 이야기 때문에 딜이 안박힌다고 한다.

너무 큰 고민이 아니지 않을까 싶다.

나도 노래잘 부르는 사람 처럼 일주일에 두세번씩 다른걸로 포상받고 싶다.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