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영님 안녕하세요
아카영임니다 !
앞으로의 방송 방향성, 내가 어떻게 해야 방송을 더 오래, 시청자분들과 즐겁게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어요.
방송에서 의견도 구했었구 여러가지 시도도 했었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에 방송에서 말했던것처럼
플랫폼을 옮겨서 아카영이 아닌 다른 닉네임으로
버츄얼 방송을 해보고자 합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분이 여는 오디션이라는 좋은 기회도 있고, 새 도전도 해보고 싶어요.
지금도 이게 옳은건지, 나중에 후회할 선택은 아닌지
이 선택으로 나를 미워하거나 원망하고, 서운해 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쪼금 되네요...ㅎㅎ!
이 아래부터는 그냥 구구절절한 이야기에여
방송을 하면서 진짜 많은 일이 있었고, 원래 아카영이라면 하지 못했을 경험도 많이 했었죠.
정말 모든 순간이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마냥 즐겁지만은 않더라구요
수술 후 복귀한 다음에 자주 켜지 않으니 초조하기도 하고,
이대로 괜찮을까 소모적인 방송이 되는건 아닐까 두렵기도 하구
너무 안주하는것 같기도해서요.
휴방하지말걸,조금더 열심히 할걸 이라는 후회도 몰려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지나간일은 돌릴 수 없는걸 아니까 해결되지 않는 괴로움이 쪼금 있었어요.
방송도 좋지만 지금은 나를 봐주는 여러분이 너무 소중해서
떠날까 무섭기도하고 많이 약해진 순간에는
애들이 좋아서 방송을 하는건지
방송이 좋아서 방송을 지속하고 싶은건지 헷갈리기도 하구요.
많은 고민끝에 원래 목표로 했었던 제가 하고싶은 , 보는 사람도 즐거운 방송을 하고싶다! 라고 생각도 들고 변화를 주고싶어
버츄얼을 알아봤었어요.
중간에 기업을 목표로 하는곳에서 제안을 받아 트위치에서 버츄얼로 방송을 하게되려나 ! 했는데 데뷔 자체가 무산되어
혼자 버츄얼을 준비하던 와중에
옮겨가시는 분들도 많고,같이 본다고 하는 앜뽀단도 많고
마침 좋은 기회가 있어
용기내보려고 합니다.
저도 섭섭한데 여러분도 엄청 섭섭하겠죠...?
늘 행복만 주고싶은데 그렇지 못해 너무 미안한 마음 가득이에요.
그렇지만 더 오래 행복하게 방송하고 싶어 내린 결정이니
제 욕심이지만 다른곳에있는 저도 봐주셨으면, 가끔 들여다 봐주면! 아니면 궁금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구독자 택배는 제가 꼭 챙겨드리고 싶어서 그러는거니까 괜히 주소 지우거나 안달지 말고 다 신청해주면 좋겠어요 .할말도 많단말이야
방송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어요.
요즘말로 깨부 하면서 많이 단단해졌고. 원래 남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란적 없었는데 여러분 한명한명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마지막이 아니면 더 좋겠구요.
제게 너무 예쁜 순간, 벅차고 행복한 순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각각 얽힌 기억들 소중하게 잊지 않고 간직할게요. 채티도 백업 해뒀음...ㅎ
여러분에게도 제가 나쁜기억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이왕 가는거 열심히 할게요! 부끄럽지 않도록!!
모두 고마웠구 또만나!akazex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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