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 파야, 위키, 아바, 마고열매
7세대에서 전체 hp의 1/2를 회복시키는 상향을 받은 이 열매들은 효과가 달라 보이면서도 조금씩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바로 X맛을 싫어하면 혼란에 걸린다는 문구가 붙어있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이 X맛이 무엇인지와,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한 반피열매의 포켓몬 실전배틀에서의 전략적인 활용 방법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혼란에 걸리는 기준
어떤 포켓몬이 어떤 열매를 먹었을 때 혼란에 걸리는지, 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화열매 - 공격 하락 성격 (매운맛을 싫어함)
파야열매 - 방어 하락 성격 (신맛을 싫어함)
위키열매 - 특공 하락 성격 (떫은맛을 싫어함)
아바열매 - 특방 하락 성격 (쓴맛을 싫어함)
마고열매 - 스핏 하락 성격 (단맛을 싫어함)
따라서 매운맛을 싫어하는 조심 성격(특공 상승/공격 하락)의 아군 포켓몬에게 무화열매를 준다던가 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yee) 느린 포켓몬에게 마고열매 주지 않기
포켓몬 배틀에서 느린 포켓몬(잠만보, 깨비물거미 등)들은 두가지 선택지를 가집니다.
(잠만보=무화, 암기합시다)
1 - 딱히 스피드 투자를 하지 않되, 자기보다 느린 포켓몬은 잡는다.
2 - 느린 스피드를 극한까지(최저속) 줄여 트릭룸에서 선공권을 잡는다.
마고열매는 스피드 하락 성격(최저속) 포켓몬들에게는 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상대의 잠만보에게 탁쳐서떨구기를 눌렀을 때 마고열매가 떨어진다면 상대의 잠만보가 2번 케이스의 조정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반대로, 탁쳐서떨구기를 눌렀는데 위키열매가 떨어졌다면 상대 잠만보가 스피드 하락 성격을 채용했다는 사실(1번 케이스의 조정)을 어렵지 않게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소한 정보들로 상대의 중요한 정보를 알아내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그럴 빌미를 만들지 않는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겠죠?
정리하자면. 느린 포켓몬에게 공통적으로 마고열매를 쥐어주는건 지양하고, 최저속의 경우에 물리 포켓몬에게는 위키, 특수 포켓몬에게는 무화열매를 주는 것은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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