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새싹이 파릇파릇하고 꽃도 피어나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게 흐르는군요.
찌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밥은 하루에 두 끼씩 잘 챙겨드시겠죠? 밥을 잘 챙겨야 삶이 풍요롭답니다.
뭐 굳이 이런 말 안 해도 잘 드시리라 믿어요.
저는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요즘은 좀 바쁘고 여느 떄와 같이 피곤하네요.
그저 암울한 미래를 비관할 뿐인 하루하루 입니다.
슬슬 날벌레도 보이고 수행도 몰아치는 이 시기에 문득,
찌님이 종종 외치던 찌랄 노! 가 생각나서 이렇게 안부인사를 건냅니다.
어떻게, 잘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