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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푸통푸통 타이완! 대만여행기 프롤로그

물사람
2019-02-25 15:49:14 340 12 0

※ 주의 ※

이 글은 사회생활 4년차 트수가 일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기획한 4일간의 대만여행과 전후과정을 서술한 글입니다.

 최대 일 1회 업로드 예정이며, 업무시간에 월급루팡 겸 킬링타임을 위하여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전타로를 기다리는 동안 심심함도 덜 겸) 

다음화의 작성시점 및 연재 종료시점은 필자 본인도 모릅니다. 하지만 꼭 완성은 할꺼라는 점....


[PROLOGUE]


한국에서 이름대면 아는 모 기업의 직원으로 일한지도 만 3년.

회사에서 지원하는 학업 이수과정으로 공부를 계속하던 나는, 

운좋게 우수한 성적으로 해외직무연수 대상이 되었고

'18년 10월 말, 내생애 두번째 해외여행이자 첫번째 대만방문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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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 타오위안 대한항공 B747-400 기내식 -


첫 기내식이다.

이전까지 몇차례 제주도와 일본 오사카 왕복만 타봤던 나는

음료와 샌드위치가 기내식의 전부로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정말 밥이다 밥!!!


새벽부터 인천공항으로 출발해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나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였다. ㅠㅠ

그렇게 3박4일 일정의 첫끼 뚝딱!


약 3시간 가량의 비행 후 대만 북부 타이완타오위안공항에 내려 숙소가 있는 타오위안시로 이동.

(타이완타오위안공항의 그 타오위안 맞다. 한국으로 치면 '한국인천공항'정도의 작명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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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유교/도교 모두의 사찰, 룽산쓰(용산사)에서 안개낀 날 - 


타이베이시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불교/유교/도교의 신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이다.

평일 오후였는데도 절엔 시민들이 가득했고, 저마다 향을 들고 소원을 빌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안개 자욱한 날씨와 

붐비는 인파로 인해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기 힘들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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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지도자인가, 학살 독재자인가 중정기념당 장제스 동상 - 


용산사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하며, 유일하게 프롤로그와 본편의 여행 모두 방문한 여행지다.

장제스 사후 화교들이 돈을 모아 지은 기념공간으로, 그의 일생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본관 1층 기념관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거니와,

 본편에서 다시 다룰 생각이기 때문에 간단히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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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3대 샤오롱바오 맛집, 덴수이러우(담수루) -


첫날 저녁은 역시 대만의 명물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는 딤섬의 일종으로, 안에 들어간 육수를 먼저 마신 후 만두소를 먹어야 한다.

(안그럼 입천장 다 데인다. 엄청 뜨겁다!)


사진은 없지만, 이곳의 샤오롱바오는 담백하고, 간장식초소스와 잘 어울렸던걸로 기억한다.

본편에서는 타이베이의 또 다른 샤오롱바오 맛집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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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고궁박물원 옆 고급 레스토랑, Silk Palace(실크 팰리스) 코스요리 中 생선요리 -


둘째날 저녁으로는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옆 실크팰리스의 코스요리를 맛보았다.

왜 갑자기 하루 가까이 뛰어넘었는지 궁금하다면...?


프롤로그에선 관광보다는 업무상 견학으로 갔기 때문에 관광을 별로 하지 못했다.

업무차 방문한 곳이 대만의 국가중요시설인 사실도 한몫하고...


아무튼 일정 중 이곳 실크팰리스의 요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 이유는 곧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는데, 1인당 5만원짜리 코스요리였다는 것(...)

그 돈 내고도 맛없으면 안되지. 암 그렇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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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 근대건축의 대표, 비오는 오후 자래수(수도)박물관 - 


셋째날 오후, 타이베이 근대건축물 자래수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 본관은 1908년에 지어졌으며, 용도를 변경하기 전에는

타이베이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가압장이었단다.


바로크 양식의 건축이 아름다워 사진촬영 명소라고 한다.

내가 방문할 당시에도 한창 웨딩촬영과 수영복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참고로 '자래수(自來水)'는 '수도(水道)'와 같은 뜻이다.


aad9c174218eb540d5f4216d11d897bc.jpg - 대만 필수 선물용 간식, 펑리수(봉리소•鳳梨酥) -


대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펑리수다.

펑리수는 파인애플소를 넣은 과자류 간식으로,

위 사진은 대만 5대 펑리수 중 하나라는 '수신방'의 펑리수.


특히 포장지에 표시된 바와 같이 '토펑리수'라고 쓰여진 제품은 속에 '동과'를 섞지 않고

오로지 대만 토종 파인애플만을 사용한 제품이라고 한다.


나는 첫날 구매해 돌아오는 길 짐정리에 애를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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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하는 날, 흐릿한 날씨의 타이완타오위안공항 탑승구 -


돌아오는 날, 아침부터 헐레벌떡 호텔을 출발해 도착한 타이완타오위안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고 탑승구에서 대기하던 중, 내가 탈 대한항공 A380-800 기종을 발견.


확실히 한국-대만 유동인구가 많다는걸 새삼스레 느꼈다


하! 지! 만!

업무차 온 만큼 마음껏 놀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고 온 출장길.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한번 대만여행을 계획하게 되고, 

마침내 2019년 2월 19일 두번째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본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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