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도 전에
매주에 평일 한 번은 아빠의 손에
잡혀서 동네 목욕탕에 갔었어
아빠의 때수건은 정말 아팠어
근데 그것보다 더 무서웠던 건
바로 다름 아닌 민트 여섯 살 때 나는
냉탕에 민트가 살 거라고 믿었다고
uh, 고추가 물릴 수도 있겠다 생각했었네
근데 내 또래 꼬마애들은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어 애석해
걔네는 잘만 놀았고 게다가
몇몇은 물안경까지 차고 와서
Play to chill 했지만 난
어딘가 숨어있을 민트에 Can't to see
난 그저 온탕에 있었지
뜨거운 10분이 지나고서 나면
때가 불고 날 부르는 아빠의 손짓
목욕탕 내 얼굴은 침울 침울 가면
실은 민트를 무서워하지 않았던
걔네가 속으론 부러웠던 것 같애
참 순수했었네 난, 나도 놀고 싶었지 냉탕에서
냉탕에 민트 살거라 믿었지
나도 알아 방울아 그딴 건 없지
물론 망태할범도 안 믿어 바보
민트보다 내 모습이 더 무섭지
민바트보 민꼬트마
난 무서워서 놀때 가만히
민바트보 민꼬트마
난 무서웠어 목욕탕 안이
전데때 라이브할 예정입니다 민트님 딱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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