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빕스 먹었다
존맛탱
꺼억
어디부터 써야하지 흐음
화요일부터 하자
머언 옛날
그것은 이공일구년 일이월 일영일
처음으로 Raft를 했다.
집도. 가족도. 친구도. 모든 것을 잃은 나에겐
내 몸과 플라스틱 갈고리, 그리고 나를 지탱해주는 뗏목뿐
심지어 종종 상어가 뗏목을 뜯어갔다
거참
난 솔직ㅎㅣ 처음 알았어
상어가 나무도 먹으면서 큰다는 걸
Raft는 생각보다 어려운 게임이 아니였다
아무것도 없긴 하지만
이것저것 참 잘만든다
바다에는 쓰레기가 한도없이 흘러 넘치는데
물고기들은 또 좋다고 살고있다
뗏목 위에서 농사(?)를 할 수 있는데
감자를 심으면 자꾸 갈매기가 날아와서 훔쳐간다 -_-
나무창으로 스무번정도 허공을 휘두르며 갈매기를 바라보는데
트수가 갈매기 잡는 미션을 걸었다
뭐,,, 쉬웠다 (30분 걸림 ㅋ)
몇개의 섬을 파밍하고
많은 세월을 뗏목에서 보내다보니
이제 뗏목 위에서 나무도 키울 수 있게 됐다.
상어도 한 세마리 잡았어
아 마지막엔 정수기도 만들었음
정말 대단한 주인공
주인공 = 나
그리고 잠깐 동물원했다.
진짜 10분만 하려했는데
한시간 넘게했다.
정말 미쳤다미쳤어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이공일구년 일일일
일일일?
헐 뭐야 커엽
그냥 쉬는 날이였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