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근 0

-오늘도 나는 달렸다.-  오나달 1화

"ㄱ.. 그 전 참가할 생각이 없는뎁쇼..."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 

가면을 쓴 사람들이 남녀 뒤섞여 웃고 떠드는 풍경 속에서 

김두근은 홀로 덩그러니 떨어져 몸을 떨었다. 

"걱정 마세요. 처음에는 놀라워도 적응하시면 함께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검은 나비가면의 남자는 부드러운 말투로 두근을 이끌었다. 

"이곳은 낙원. 당신께서 바라시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그 저는 참가가 아니라 사람을 찾으러 왔는데요..;;;" 

그가 말했다 

"그럼 제가 사람을 찾아드리지요 그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지?" 

나는 말했다 

"단대요.."

말이 끝나자 가면을 쓴 남자는 어둡고 으슥한 안쪽으로 안내했다. 

문을 열자 단대가 멀끔한 정장을 입고 양쪽에 한명씩 앉혀둔채 

문쪽을 바라보았다.

 "?.......니가왜여기있어?"

"왜 여기있냐고...? 

하 야 그럼넌 왜 여기있는데? 

니 조강지처 여기 버려두고 딴 연놈들이랑 뒹굴 생각이나해?"

"ㅇ.. 오해야.." 

됐어. 다 봤다고! 넌.. 이미 내 마음을.. 내 가슴을... 

내 모든걸 흔들어놓고 부수고!!! 

"...아니야.. 사실은..." 

사실 뭐! 또 핑계나 대려고 하지! 너가 한번이라도 나를 생각 해준적 있어? 

나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단대를 벽으로 밀치고 두 눈을 똑바로 바라봤다.

"옆으로 누군가 다가왔다..' 

'그이름은 돌쇠" 

"돌쇠가 말을 꺼냈다, 그만들하게" 

" 단데는 이제 내 남자야' 

'후욱 후욱.. 거친목소리로 돌쇠는 말했다'

 '이관계를 다시하고 싶은거냐고 묻자'

 '돌쇠는 거칠게 두근을 붙갑고 도로로 향했다' 

' 그곳에 있는 것은 트럭이였다...'

----------급 이세계-------------

환한빛이 나를 감싸며 눈을 감았다. 

주위가 어두워지자 나는 슬며시 눈을 떠보았다. 

"뭐야여긴..?" 붉은색 슬라임으로 가득차있고

 바닥마져 끈적하고 야시꾸리한 꽃향기 냄새가 가득 매웟다.

"깼어..?"

 저 멀리 단대가 말을 걸어왔다.

 "ㅁ..무슨 일이 있던거야?" 

나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일어났다.

나는 단대를 대리고 움직였다. 

슬라임을 죽이자 갖은 능력을 가진 카드와 장비를 떨어트렸다. 

몇 번이고 죽을 위기를 넘기고 슬라임킹을 마주해

단대와 함께 겨우 쓰러트리는데 성공하였다. 

"후우.." 힘들고 길었던 날이다. 

이세계에 떨어지고 쉼없이 달렸던 단대와 나의 날이 이 순간 곱씹어져만 간다.

 우리는 서로의 외로움을 위로하며 서로에게 의지하며 버텨왔다. 

사람이라고는 우리 밖인 지옥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슬라임킹을 쓰러트렸음에도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 

지구로 돌아가는 일은 없었다. 우리는 이제 어쩌면 좋을까... 

"용사님이시여.." 뒤를 돌아보자 일련의 부대가 있었다. 

은색의 기갑을 두른 기사들과 

그들을 이끄는 한 명의 긴 흑발의 미남의 왕자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소환 후 찾는 것 보다 먼저 슬라임의 마왕을 쓰러트려 주시다니.. 

휴스턴 왕국의 제 1왕자 돌쇠 반 휴스턴. 

인간족을 대표해 깊은 감사 드립니다."

왕자의 눈동자는 존경과 다른 종류의 한 감정이 함께하고 있었다. 

"함께 왕실로 가시지요.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