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이__ 0

안녕하세요 이밤이 입니다. 100일까지 방송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을 넘어 100일이 왔네요. 이제 시작이겠지만 여태까지 신경 써주시고 방송에 찾아와주신 모든 트수분들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현생에서는 이밤이가 아닌 현생에 저로 살아왔기에 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이 제한적이였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과 제가 하고싶은말들, 표현 등등 밖에선 제한적이기 때문에 제 성격과 제 생각을 표출하기 제한적이고 또 힘들었습니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많이 밝아지고 다가가는 법도 배우고 많은것을 좋은일로 통해 배웠다고 할 순 없지만 방송도 또 하나의 다른 저를 만든 느낌이였습니다. 방송을 저 혼자만 해나갔다면 거짓말이에요. 채팅을 쳐주시는 트수분들, 뒤에서 열심히 생각해주시며 도와주시는 매니저분들, 바쁠텐데도 와드나 틈틈히 들어와 모습을 비춰주는 분들과 스트리머들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과 관심으로 여기까지 온거 같아요. 한때는 방송에 목매달아 혼자 힘들어한적도 많았고 노력만큼 왜 난 되지 않을까 자책도 많이 한적도 있어요. 방송은 즐겁고 행복하지만 또 압박감과 기대감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했거든요. 안좋아지는 목상태와 건강상태를 보고  또 제 자신을 타박하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고집은 고집대로 무리는 무리대로 해온거 같아요. 사실 기쁘기보단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더 커요. 잘해왔다고 위로를 받고 격려를 받지만 늘 더 잘할수 있을거 같고 더 잘해올 자신이 있었는데 놓친 부분들과 실수들이 더 많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래도 앞으로는 이런 글과 방송을 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성장하리라 믿어요. 저도 그렇지만 트수분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수도, 또 제가 변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방송에서의 이밤이는 트수분들께 작은 즐거움을 줬음 하는 기대도 있어요! 방송이 끝나면 평범한 저로 돌아오겠지만 방송하는만큼은 누군가에게 좀 더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줬음 하는 꿈도 있구요. 부족하고 빈틈 많은 방송에 트수분들과 다른 스트리머들이 채워주는 공간을 늘 감사하고 겸손하게 생각할게요.  천천히 성장하면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또 늘 완벽하고 싶지만 항상 부족한 저이기에 많은 이해랑 관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