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6시. 갑작서럽게 대구 출장이 정해져, 금요일 동대구를 다녀왔습니다.
하이고...
고객사에 일찍 들어가야 하니,
7시 23분 천안 아산역 출발 KTX를 타기위한 무궁화를 타고 이동.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8시 40분 동대구역 도착!
출출한 배를 채우려 주위를 둘러보니, 뭔가 이름에 대구가 들어간 가게 발견!!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먹고봐야지.
기본 단팥빵과 크림 치즈 단팥빵
단팥빵에 팥이 씹힐정도로 제대로 된 소를 사용. 치즈 크림의 치즈는 진자 부드럽!
개인적으로는 치즈 크림이 더 맛났습니다.
근데 역사 안에
비둘기씨가 너무나 당당하게 있었음..
아무도 신경 안쓰고, 쫓아내지도 않아서 뭐지? 원래 그런가? 하고 단팥빵이나 마저 먹었습니다.
역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 대구라 그런지 벚꽃도 펴있었습니다.
역근처엔 벚꽃이 많이 없었지만, 택시타고 이동하면서 보니까 개나리랑 벚꽃 진짜 만개.
완전 이쁨.
소소하게 꽃 구경 하고, 택시타고 고객사로 이동 후 작업.
그러고 다음은.
?????
20시 15분 동대구역... 뭐지 11시간 전에도 여기에 있었던거 같은 기분인데...
않이... 나는 작업 마치고 일찍 역 돌아와서 여기 저기 구경도 하고
신세계 백화점도 돌아보고 할려 했는데....
고객사에서 잔업까지 시키는 바람에...
역 >> 택시 >> 고객사 >> 택시 >> 역 의 루트가 되어버림. ㅜ
점심도 저녁도 구내식당에서 대충 먹어서...
이대로 갈수 없다 생각해서 역안에 보니, 아침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줄을 서 있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양. 떡 10개랑 닭강정 / 온니 닭강정이 가격이 같았는데, 배고파서 떡 섞인걸로 구매.
근데 닭강정도 맛있는데 떡이 3배는 더 맛있음.
같이 내려갔던 동기도 인정함. 그래서 고안한게 떡이랑 닭강정이랑 같이 먹기!!!
그렇게 부랴부랴 닭강정 먹고 올라오는 KTX 탑승
완전 피곤해서 자다가 못내릴뻔 했지만,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제대로된 관광? (애초에 관광하러 간건 아니지만)을 못하고, 맛난것도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언젠가 다시오기를 기약하며,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