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해님 안녕하세요. 신기해입니다.
당분간 방송도 쉬고 와우도 접게 되었습니다.
같이 길드셨던분들은 사정을 아실수도 있지만
모르시는분들이 더 많으실것 같아서
길드 공지에 올렸던 공지 전문과 제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디코 공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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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드님들 신기해입니다. :)
오늘 레이드에서 인사드리기 전에 이렇게 글로 먼저 이야기를 드리는게 순서에 맞았던것 같은데 생각이 깊지 못했던점 죄송합니다.
유성님과 제가 소통이 부족했던 점도 있고 서로 잘 전달하겠지하는 안일함과 공대원님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부분이였던것 같아요. 가장 큰 잘못은 이 부분이였던것 같네요.
제가 왜 공대와 길드를 나가게 되었는지 설명드리기에 앞서 미숙한 공대 운영으로 당황하셨을 공대원님들 정말 죄송합니다.
레이드가 끝나고 유성님의 이야기를 들으신분도 있으시겠지만 다시 한번 제가 설명드리는게 맞는것 같아서 이렇게 길게 장문으로 글 올리게 되었어요.
처음 와우를 시작하면서 딱히 어울리는 사람이 없었던 저는 유성님의 권유로 길드에 가입하게 되었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퍼펙님, 펩님과 길드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공대 운영을 했었구요. 처음부터 길드 공대가 아닌 제가 꾸린 막공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길드 공대로 바뀌게 된건 제가 혼자 레이드를 관리와 방송 병행이 힘들어서 정공, 상한제로 규칙을 바꾸자고 말씀을 드렸고 그러면서 길드 공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한제 공대가 일주일정도 진행되었을때부터 문제가 발생되었어요.
다 정말 좋은분들이라고 생각한분들이 템을 저렴하게 구입후 바로 공대에 오지 않으시고 제가 무언가 말씀드리면 바로 기분 나쁘게 받으시고 따르지 않는 분들이 생기셨습니다.
거기서 사실 기분이 많이 상했었고 기분도 좋지 않았어요. 몇몇분들이 은연중에 저를 못하고 모르는 사람으로 이미지를 생각하시고 안따르시는데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더라구요.
보여지는것보다 뒤에서 자존심 안건들이고 기분 안나빠하시면서 어떻게 주의를 드릴수있을까 항상 저자세로 말씀드리려고 생각했는데 그게 저를 따르지 않아도 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배려하려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리더라구요.
유성님도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지 않는 제 방식이 좋다고 말씀하셨지만 제가 힘들고 답답하다고 말씀드리면 공부를 안하시는거 아니냐 하셔서 내 능력 부족이구나 생각하면서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능력이란게 저에게만 높다는 생각이 들면서 숨이 막히더라구요.
운영이 미숙함에서 오는 마음에 공부도 많이 했고 와린이 공대장 믿고 따라와주시는거에 감사해서 반올림으로 계산되어 제 골드 드렸어도 한번도 아깝다고 생각한적이 없었어요.
근데 '고생하셨어요' 이야기 한번 들은적 없이 본인들이 마음에 안드는게 생겼을때만 불만의 소리를 들었고 처음엔 인간성이 좋아서 같이 시작했는데 점점 능력이 없다고 다른 공대와 저를 평가하시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려고 제 시간 써가면서 공대 운영을 했던건지 회의감이 들었고 지쳐갔습니다.
그리고 레이드 진행하면서 유성님과 오디오가 점점 부딪치게되는데 공대장은 저라고 하시니 어쩔수 없이 뭔가 일은 해야해서 경매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경매만하면서 공대장이라고 앉아있는 여왕벌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단 한번도 녹템이며 골드며 단 1골드도 수고비로 받아본적이 없었고 그런 이미지 안생기게 하려고 더 조심하면서 레이드 운영을 했었어요.
실수 할까봐 레이드 전날 잠도 못하면서 공략 외우고했는데 그냥 레이드중에 오디오만 채우는 정도의 이미지로 바뀌는것 같아 그 부분이 싫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길드 레이드니 당연히 서로 농담하시는데 유성님까지 오디오로 누구님 저번에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방송에도 좋은 영향이 될것 같진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길드에서 다들 재미있게 노시는데 그걸 방해하고 싶지 않았고 전장이 업데이트 되면서 제 인내심에도 한계가 온것도 있었고 버겁고 힘들고 능력 부족인것 같고 제가 없어도 상관없겠다 생각이들어서 공대 운영을 유성님이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공대를 빠져 나왔습니다.
알방하면서 시간과 체력이 없었던것도 사실이었고, 솔직히 말만 공대장이지 레이드 진행에 있어서 공대원들이 더 믿고 따르는 분은 유성님이라고도 생각했구요.
여기까지가 제가 길드 공대를 왜 운영 안하게 되었는지입니다. 공대를 나온건 가장 큰 축이였던 유성님이 있으셨으니 큰 문제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문제는 길드를 나가게 되면서 부터 길드원님들이 섭섭하게 느끼신거였죠.
부캐는 길드에 있으니 나온게 아니라고 귓주신분들께 돌려 말씀드렸지만 사실상 제일 오래 접속해있는 법사가 메인 캐릭터가 길탈을 했으니 길탈이 맞았습니다.
소속감을 느끼시던 트수분들이 섭섭함을 가장 많이 느끼셨을꺼라 생각해요.
그리고 정확한 이유가 아닌 어설픈 핑계로 길탈을 해서 더욱더 그러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길탈을 하더라도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고 나왔어야 했었어야 했는데 섭섭함을 느끼셨을 길원님들께 죄송합니다.
왜 제가 이유를 정확하게 말씀 안드리고 나왔는지는 아래에서 말씀드릴께요.
제가 길탈한 이유는 알터렉에서 잠수를 타는 인원들이 보이면서였습니다.
정말 알방 열심히 목표를 가지고 했습니다. 열정적으로 하는 컨텐츠에서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길드원이 닉네임이 알방 공대창에 언급되면서 자리비움 신고하라고 채팅이 올라왔습니다.
그 행동이 싫었던 저는 제 방송에 피해가 올까봐가 아니라 순수하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했고 길드를 달고 있으시니 문제가 될까싶어 유성님께 말씀드렸는데 저한테 피해가 올까봐 제가 말씀드린것 같이 이야기하시면서 그런것까지 신경쓰기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그날 바로 길탈하고 후에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전 그분들께 주의를 드리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작은것에 투덜거리고 길드 생활은 안하면서 길드원 관리만하려고하는 사람, 저에게 피해가 올까봐 고자질하는 사람인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유성님 반응도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했구요. 처음 제가 길드에 들어갈때 유성님이 말씀하시길 길드원 문제가 생겼을때 기해님이 길마면 말이 많이 나오고 방송에도 안좋으니 길마는 하지 마시고 레이드와 방송에 집중하셔라 라는 이야기로 길드에 가입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신혈님도 동의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나중에야 트수분들이 많이 들어오셨지만 저는 정말 제가 처음에 친했던분들과 재미있게 즐기려고 들어갔던거라 크게 누군가와 친해지려고 들어간게 아니였습니다.
길드에 신경을 안썼던것도 방송 스타일이 있고 이미 방송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어서 길드에 크게 신경 안쓴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길드에 나마있던 가장 큰 이유였던 한분이 저렇게 말씀하시니 내가 레이드도 안가고 남아있을 필요가 없구나 내가 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구나 생각이들어서 폐를 끼치는것도 사실인것 같아서 나온것도 맞습니다.
트수분들이 섭섭하게 느끼실것 같은데 저를 통해 길드에 들어오신분들은 방송에서 소통을 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것도 있네요.. 이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길탈의 이유를 정확하게 말씀드리지 않은건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저보다 길드내에서 좋은분들이고 다들 잘 지내시는데 제가 이런분과 이런 일때문에 나간다고 말씀드리고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나왔습니다.
여기까지가 있었던 모든 제 생각과 일들 입니다. 앞으로 다시 제가 복귀 하는데 오해를 풀고 이해시켜드시는게 첫번째인것 같아서 서론이 굉장히 길었네요.
다시 제가 길드에 들어가서 공대를 운영하려고 하는 이유는 그리움이 제일 커요. 유성님도 골팟으로 바꾸면서 제가 꾸리던 공대와 합치자가 말씀하신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섭섭한 이야기 한번씩해도 내 사람들이니까 이해하고 생각하고 같이 고민하고 했는데 접점이 없으니 같이 게임하던분들까지 소통이 없어지면서 접속률도 줄어들고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거죠.
무언가 할 의지도 안생기고. 와우 시작하면서 부터 오랜 시간 같이 하신분들이 있으시고 제가 밉고 싫은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전 좋은 감정이 있는분들이 더 많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마음에 담아둘것도 아니고 제가 마음에 안들던분들이 뭐가 마음에 안드시는지 이야기 하는시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꽉막힌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편견가지고 이야기도 안해보려고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길드 레이드 복귀에 있어서 걱정하시는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나가면 남은 사람들은 어떻하나의 걱정 충분히 하실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어수선했다고 이야기 들었구요. 아마 다시 레이드를 나가게된다면 그건 와우를 더이상 안하게될때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오래 같이 할 분들과 함께하고 싶고 저도 사람인지라 제가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분들, 그게 티가 나시는분들까지 케어하면서 같이는 못갈것 같아요. 그런분들이 많으시다 하시면 길드에 복귀할 생각도 없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게임하면서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 눈치 보면서 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검둥은 제가 새로 구성하려고 했던 계획이 있었어요.
예전 화심때보단 각 클래스의 이해도가 조금은 더 생겼고 공부도 하고 있어서 조금 더 진취적인 공대를 만들려고 로그보고 뽑을 생각이였습니다.
제가 영약등은 먹어주세요하면 그정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따라와주실분들로요. 그렇다고 제가 공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건 아니에요.
재미있게 즐기되 목표가 있었으면 해요. 그냥 단순히 아이템을 맞추고, 클리어의 목적보다 조금만 더 빠르게 해보자등등 진취적으로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준비물이나 타이밍이 조금더 깐깐해질순 있습니다.
유성님이 우려하시는건 라이트하게 즐기시는 길원님들에 대한 배려인데 충분히하실수 있는 정도로 할 예정이고 제가 바라는건 레이드중 집중해주셨으면 하는거 딱 하나에요.
다들 잘하셔서 어려운건 아니고 걱정할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정말 길었네요.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맞춤법도 많이 틀렸겠지만 너그러이 봐주세요.
정말 솔직하게 쓰려고 노력했고 제 진심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제가 싫으신분들 있으시면 말씀드리지만 복귀 할 생각없습니다.
그런건 유성님께 말씀해주세요. 밤도 늦었고 날씨도 쌀쌀한데 푹 쉬시고 우한 폐렴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네요.
출근길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행복한 일주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