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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씨 게시판 방송활동을 접었던 기간의 근황(추한 변명글)

Broadcaster 천이씨
2023-05-12 06:05:03 623 8 3

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본을 글 맨 위에 적어드리겠습니다

방송 활동은 제가 능력부족 및 나태 회의 등의 이유로 쉬게되었고

그 사이에 이런 저런 일의 실패도 있었으나

지금은 새로운 일? 목표를 삼아서 자격증 취득과정을 마쳐 자격증을 딴 상태고

곧 구직활동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취미 방송으로 복귀를 하게되었어요

이렇게 쉬운 방송 시작 버튼 누르는 일을 하기가 너무 오래걸렸고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에게 매번 제가 쓴 긴 글들을 읽게 만들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유튜브 활동은 병행하지 못하겠지만 취미방송을 통해 소통을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고

예전에 좋아해주셨던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저를 아는, 제가 아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


제가 방송을 접어두게 된 이유와 그간의 근황을 글로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제 방송과 유튜브를 시청해주셨던 그리고 부족한 저를 기다려주시고

돌아오기를 바라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방송을 쉬게된게 21년도 초반쯤이었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어요

사실 제 방송인생은 늘 어영부영이었던 것 같네요 제가 뭔가를 시도해본 적은 있었으나

뭔가를 이루어보지는 못한 채 그렇게 지나보낸 세월들을 문득 돌아보니 너무 허무했어요

내가 돈을 벌지 못해서? 많은 인지도를 얻지 못해서? 이런 것들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나는 무엇이 되고 싶어서 이 것을 놓지못하고 붙잡고 있었던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만의 영상을 만들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은 돈과 인지도를 얻고싶었던 것도 아니고

그저 그냥 해왔으니까 나는 공부도 안했고 할 줄 아는게 없으니까 그저 숨쉬듯 의미없이 방송을 해왔던 것 같아요

한번 꺾여버린 방송인, 유튜버로서의 마음은 쉬이 다시 세워지지 않는 것 같았어요

요약하자면 목적지 없이 가던 배의 동력이 다 했고 지난 세월의 저에게 무기력함을 느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책임을 다 하지 못하고 모든 걸 미뤄둔 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사람의 변명이 너무 길었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선 짧고도 긴 이 글들로 설명을 마치도록 할게요




여기부터는 그간 어떻게 지내왔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에 대한 글이에요 새벽에 쓰는 거라 다소 길 겁니다!

약 2년 반에서 3년 전 제가 한창 해오던 크루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해 와해되고 방송활동을 이어나가던 중

배틀그라운드 방송인으로서 이런 저런 자리에 소개를 주고받으며 자리를 찾아보다가 어떤 제안을 받았었습니다.

다른 유튜버의 컨텐츠 제작자로서 활동해 볼 생각이 없느냐에 대한 제안이었고 저는 잠시 고민을 해봤었죠

컨텐츠 제작을 업으로 삼는 것에 대한 고민 내가 과연 이걸 잘 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답은 일단 한번 해보자!였습니다.

그렇게 컨텐츠 제작자가 되기 위한 면접도 보고 각종 시험도 해보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게 21년 초중반?

그 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정신 없이 보내다가 제가 중도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도 했고

컨텐츠 제작자로서 일을 하기까지 거의 절반 이상을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 쪽 유튜브와 일적으로 상성이 맞지 않았던 것

제 능력 부족 등등으로 인해 컨텐츠 제작자로서 일 하는건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어요

그렇게 21년 중순이 지나고~ 어영부영 살다보니 눈 깜짝할 사이 추석이 지나고 21년의 3/4이 지나버린거 있죠?

아무튼 크루 활동 와해, 새롭게 도전했던 일의 실패 등 너무 패배자로 지낸 세월이 길어서

당장에 우선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하고 그간 잃어버린 사회성을 길러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그간 그렇게 놀았는데 열심히 일해야지!! 하면서 월~금 오후 고깃집 알바 토,일 오전 브런치카페 알바!

이렇게 일을 잠시 했었어요 열심히 아르바이트에 몰두하면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잃어버린 자존감들을 채워나갔어요 근데 사실브 런치카페 알바는 두달밖에 못하고 그만뒀음 ㅎㅎ..ㅋㅋ,,ㅈㅅ!!

고깃집 알바를 하면서 남는 시간에 방송을 해야겠다~ 싶었는데 이 쯤에서 제가 방송활동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그 때문에

아르바이트와 방송을 병행하는 일을 하지 못했네요 그러던 와중 코아형의 제안으로 코아TV 멤버로 활동도 해주고~

그렇게 4월이 되었을 즘 그간 쌓여온 치아,충치 쪽 문제가 크게 터져서 이것 저것 치료하느라 돈도 많이 쓰고

시간도 많이 버리고 그렇게 멘탈이 탈탈탈 털려버린 채 고깃집 알바도 떠나게됩니다.. 이 때 사장님이 많이 아쉬워하셨음 ㄹㅇ

그렇게 한두달을 또 백수생활을 하면서~ 코아형 녹화 도와주고 그렇게 보내고있다가 돈이라도 벌어야지 싶어서

잠시 아는 형이 일 했던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돼요 이 쯤에서 저는 아주아주 진지하게 진로에대해 고민을하게 됩니다.

진정 내가 하고싶은게 뭐지? 생각해보니 너무 거창한 것 같아 여태까지 꿈,목표라고 하면 너무 크게만 느껴졌고

좀 소소하게 그럼 내가 지금 해보고싶은건 뭐지? 생각해보니 저는 예전부터 마사지 해주는걸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주변 유튜버 형들 역시 제 마사지를 받고 거의 극락을 체험하는 일 또한 많았음 << ㄹㅇ;;;; 그렇게 평소에 자주 보던

마사지 유튜브 유튜버님께 '제가 앞으로 마사지, 관리사쪽의 길을 걷고싶은데 뭐 부터 해야하나요?' 메일로 여쭤봤죠

피부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 및 이런 저런 과정들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렇게 메일답변을 받은 뒤 고민에 빠졌어요

저는 진짜 살면서 도전이라는걸 단! 한번도! 안해본 성격으로서 고민이 좀 되었지만 22년 당시 벌써 25살인데

더 이상 도전없는 패배자 인생을 살 순 없다는 생각에 학원 검색, 등록까지 아주 속전속결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2년 10월쯤 인천쪽에서 생활을 시작하게돼요 우리의 대 유튜버 노돌리형의 집에서 지내면서

피부관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원을 다니고 운이 좋게도 두달 반만에 피부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에 성공하게돼요!

또 학원에서 왁싱을 배울 수 있었는데 내가 피부관리사 국가자격증 하나만 딱 들고 바로 관리사가 되긴 힘들 것 같으니

왁싱을 연계해서 배우고!? 우선 왁싱쪽으로 취업을 한 뒤 돈을 벌면서 내가 배우고싶은 마사지쪽도 배우면 되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이 학원 되게 웃긴게 왁싱 처음엔 12월에 들어갈거랬다가 밀려서 2월에 들어갈거랬다가 또 밀려서 4월에 했음 진짜

개어이없어 심지어 2월에 또 밀린다는 얘기를 듣고 학원쪽에 클레임을 걸어서 겨우겨우 4월에 수업을 들어가게된거에요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없어서 좀 이상한 쪽으로 흘렀는데 아무튼 왁싱도 무사히 배우고 자격증 취득까지 완료한 상태에요!

왁싱은 민간 자격증이라 필요한게 아니긴 한데 그냥 하는 김에 땄습니다 호호 이 얘기는 필요없으니 그만두고

아무튼 그렇게 현재의 2023년 5월 11일이 되었어요 현재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볍게 방송을 하고있습니다.

돈과 인지도를 바랐으나 열심히 하지 않았던 과거를 뒤로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취미방송을 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물론 하고싶은걸 하는 취미방송이라 예전처럼 배틀그라운드 방송을 하고 이러지를 않아서

기존 시청자분들에겐 너무나도 미안한 마음이 크고 이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

죄송한 마음은 앞으로 소소한 재미를 드리면서 갚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벽에 쓴 글이라 눈에 초점이 나가 글에 두서가없고  난잡하여 내용이 이상하고 읽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 말씀해주시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방송 채팅으로 언제든지 얘기해주세요

하찮은 취업준비생 김성천이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재미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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