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라만 0

오늘 라만님이 방송에서 해피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게임 전체 내용에 대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게임 해석이다 보니 내용이 좀 길어요.... 혹시나 궁금한데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요약해놓겠습니다.

플레이 하는 것을 보고 생각한 것은  "꿈을 꾸는 어린소년이 꿈속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 행복하게 꿈에서 깨게해주는 것이 목적인 게임인가?"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축구공을 얻은 뒤에 웃는 얼굴을 한 알 수 없는 존재가 다시 소년을 잠에 재우길래 "뭐지? 왜 다시 재우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 뒤로도 어린 소년이 꿈속에서 바라는 것들을 찾기 위해서 꿈속을 총 3번 탐험을 한 뒤 마지막에 조금 기괴하게 끝나서 "뭐야 이렇게 끝이야?" 라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먼저 소년이 꿈속에서 찾으러 다니는 것들인 축구공, 토끼 인형, 강아지 구디의 공통점은 소년이 소중하게 여겼으며, 옛날에 잃어버린 것들이라는 것이에요 

축구공은 어릴 때 동네 형(?)에게 빼앗겼고 토끼인형은 호숫가에서 물에 빠뜨려 잃어버렸으며, 구디는 숲속에서 산책을 하다 잃어버렸어요.

이를 통해서 소년은 예전에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모두 다 잃어버린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악몽을 꾼다고 생각해봤어요. 

다음으로 제 생각에는 소년은 이미 죽어가거나 죽어있는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로는 꿈속을 탐험하는 도중 아래 사진처럼 소년과 동일한 모습을 한 사람이 죽어있거나 죽는 모습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꿈속에서 소년이 죽어가고 있거나 혹은 죽은 상태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처음 생각과 두 번째 생각을 조합한 결과 죽음의 문턱 앞에서 마지막으로 악몽을 꾸고 있고, 

그 악몽 속에서 소년은 자신이 예전에 잃어버렸던 물건을 다시 되찾으며 행복을 되찾는다고 생각했어요. 

그 증거로 소중한 것을 하나씩 되찾을 때마다 악몽에서 깨고 행복해 하는 소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위의 해석을 해보면서 계속해서 게임에 나오던 웃는 얼굴은 소년이 소중한 것을 지키며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꿈속에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해봤어요.

또한 소년을 계속해서 재우는 하얀 존재는 소년이 행복을 되찾을 때마다 잠을 다시 재우는데 

이는 소년에게 "너는 이미 죽어가고 있어 그러니까 그 사실을 빨리 직시해" 라고 말하려는 거 같았어요.

그렇기에 마지막에 구디까지 찾아 행복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며 바로 직후에 죽어버린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며 Happy game 에서 Happy end로 바뀌는 것이 

평생 소중한 것을 잃으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그나마 죽을 때 만큼은 소중한 것을 되찾으며 기분 좋게 갈 수 있었기에 Happy end로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해석이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요약

1. 소년이 꿈속에서 찾는 것들은 예전에 소중히 여겼으며, 잃어버린 것들이다

2. 게임 속에서 소년이 죽었거나 죽어가는 상태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을 보아 소년은 이미 죽어가거나 죽은 상태이다

3. 웃는 얼굴을 한 하얀 존재는 소년이 죽어가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시켜주는 존재이다.

4. 마지막에 Happy end로 끝나는 것은 소년이 죽을 때 만큼은 꿈속에서 행복을 느끼다 죽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오늘 다시보기 라이브 남은 거에서 캡쳐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