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IP 0

아프리카, 트위치, 치지직, 카카오TV 같은 플랫폼들은 채팅을 웹소켓으로 연결하고, 유튜브 라이브는 자체 API로 연결합니다.

웹소켓: 방송 서버와 시청자들의 PC가 계속 연결되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유튜브 채팅 API: 새로운 채팅 메시지가 발생되면 아프리카도우미 같은 채팅 연동 서비스가 서버에 새로운 채팅이 있냐고 물어보러 가는데, 이 물어보러 가는 과정에서 살짝 늦게 뜹니다.

근데 유튜브 자체 채팅창은 유튜브 내부에 있기 때문에 서버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느리지 않아요.

아프리카도우미 같은 채팅 연동 서비스들은 API 하루 호출 횟수가 정해져 있고 너무 자주 호출 못하게 막혀있어서 아프리카, 트위치, 치지직, 카카오TV처럼 바로바로 뜨게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렇다면 유튜브는 단점 밖에 없어보이는 채팅 메시지 API를 대체 왜 사용하는 걸까요?

웹소켓 방식의 단점: 시청자의 채팅이 많으면 많을수록 트래픽 제어가 힘들고 서버에 매우 큰 부하를 줘 채팅 자체가 터져버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프리카와 트위치는 채팅이 너무 많아지면 방폭 많이 됐었고요.

게다가 트래픽 제어가 힘들어 망 사용료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도 합니다.

유튜브 채팅 API의 장점: 트래픽 제어가 쉬워 망 트래픽 양 줄이는데 획기적이고, 시청자의 채팅이 아무리 많아도 쉽게 터지지 않습니다. 방송화면에 안뜨면 안떴지 채팅창 자체가 터질 일은 없거든요.

그렇다면 아프리카도우미 같은 채팅 연동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채팅창 URL 자체를 직접 화면에 집어넣으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느리지 않습니다. 트위치, 치지직, 아프리카, 카카오TV처럼 바로바로 화면에 뜹니다.

유튜브 자체 채팅창은 API 사용 없이 서버와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애초에 중간 API 요청/호출 과정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