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IP 0

이번 글은 저번에도 언급했던 무료 클라우드 컴퓨터를 24시간 대여받기 입니다.

먼저 저번시간에 만들었던 봇을 돌릴려면 24시간 내내 켜져있는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실제 사용중인 컴퓨터를 24시간 내내 켜놔도 되지만… 이경우 전기비가 많이 나와 등짝 스매쉬를 맞을수도 있겠죠(ㅜㅜ) 그래서 대안으로 NAS나 클라우드 가상 머신을 대여받는겁니다.

NAS같은경우는 시놀로지나 ASUS 혹은 iptime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NAS가 상당히 고가에 속하므로 기존에 나스를 갖고있지 않으신 분들은 사용하기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뭐 나스가 있으시면 아래 도커(docker)를 이용하거나 아래 설명할 SSH로 접속해서 봇을 실행해줘도 됩니다.

(아 진짜 근데 보통 iptime 공유기를 쓰시는분들이 많으실텐데 이 iptime 공유기도 일종의 pc라 이걸 마개조(?) 해서 봇을 돌릴수도 있습니다….방법은 많아요)

클라우드 서비스도 여러가지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AWS, 마소에서 제공하는 Azure, 혹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등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제품들은 많이 사용되고 인기가 좋지만 월 이용료가 나가는 유로 클라우드 시스템입니다.

단순한 디스코드 알림 봇 기능을 이용할건데 월 이용료가 많이 나가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게 되겠죠

일정부분 무료로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알아볼까요?

구글 드라이브 클라우드 컴퓨터, 구름 IDE 클라우드 컴퓨터, 오라클 클라우드 컴퓨터 등등

(무료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해서는 더 찾아보면 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드라이브 같은 경우는 시간 단위(정확히 몇시간인지 기억이 안나는군요)로 리부트(재시작)됩니다. (졸작 준비하면서 머신러닝 관련 공부하는데 데이터 학습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거였는데 강제 리부트 당해 초기화 되는 참사가….) 구름 IDE의 컨테이너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퓨터도 리부트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시스템은 오라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이건 일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CPU 1코어, 램 1G, 저장용량 40G, 네트워크 속도도 500메가였나 제약이 좀 있습니다) 간단한 봇 같은 것들을 컴퓨터 리소스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위의 성능 정도면 충분히 쓸만하죠(램 같은 경우는 리눅스의 스왑메모리 기술을 사용하면…)

우선 오라클 클라우드 가상 컴퓨터를 사용할려면 오라클 클라우드 회원가입을 해야합니다.

이때 필요한게 해외결제가 되는 카드(비자, 마스터카드 등등)이 필요합니다.

본인 인증할 때 결제 수단도 인증하거든요(결제 수단 인증을 위해 통장에서 약 1달러 정도? 나갔다가 다시 입금됩니다.)

만약 이 결제수단 인증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ㅜㅜ) 그때는 문의를 넣으면 나름 빠른 시간 내에 인증을 해줍니다(이때는 기억상 약 10달러정도 나갔다가 들어왔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 시스템 설정에 관해서는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댓을 달아주세요)

자 위에서 원하는 서비스든 방법이든 선택하고 세팅을 하신다면 OS(운영체제)는 리눅스 계열을 추천드립니다.(리눅스는 SSh로 접속하기도 편해서 ㅎㅎ)

보통 클라우드 서버든 NAS를 이용한 서버든 SSH로 접속을 합니다.

윈도우에서 SSH를 활용할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CMD(명령프롬프트)를 활용하거나 Putty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우선 오라클 클라우드 가상 머신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위와 같이 구성해서 (cpu 1코어, 램 1g, 네트워크 대역폭 0.48Gbps) 가상 머신을 만들수 있습니다.

(가상 머신을 만들 때 SSH 키를 추가해야 됩니다. 만들어지는 컴퓨터는 헤드리스(모니터 없음) 시스템이라 오로지 명령어로만 동작을 해야되거든요. ssh키는 puttygen을 이용하면 만들수 있습니다. RSA 방식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무료 계정은 최대 두개의 가상머신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생성 버튼 누르고 조금 기다리면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이제 이 PC에 접속을 할려면 SSH를 활용하여 접속해야됩니다.

요즘은 CMD로도 툴을 깔면 SSH를 사용할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는 putty로 접속하도록 하겠습니다.

Putty를 켜면 이런 창이 나옵니다.

저기 호스트 이름에는 가상 머신의 공용 IP주소를 입력해줍니다.

연결방식은 SSH

다음 왼쪽에 연결 탭에서 SSH > Auth에서 만들어 놨던 개인키파일을 넣어주세요

( 아 물론 매번 ip치고 키값 지정해주고 접속하는게 귀찮으니 세션을 저장시켜놔도 됩니다. 저장은 세션탭에 있습니다.)

열기 버튼을 누르면 경고창이 뜨면서 명령프롬프트 창이 열립니다.

이때 우리는 사용자 이름과 개인키 만들 때 만든 암호를 입력합니다.

(보통 사용자 이름의 초기값은 ubuntu입니다. 그리고 리눅스는 패스워드를 입력할 때 몇자리 입력되는지도 안 보입니다.)

짜잔~~~ 아래와 같이 정상적으로 접속했습니다.

(기존에 리눅스를 다뤄 보신분들은 첫 설치 후 진행해야되는 명령어들을 진행하시고 이전에 작성한 파이썬 파일을 FileZilla같은 프로그램으로 옮겨서 실행하시거나 vi 편집기로 파일을 하나 만드셔서 실행해주셔도 됩니다. 단 그냥 sudo python3 bot.py로 실행할 경우 이 ssh 세션이 종료되면 같이 종료되어 버립니다.)

자 이제 우분투를 첫 설치했을떄 해야할 명령어들을 입력합니다.

sudo apt update

(리눅스 명령어를 써보신 분들은 왜 apt뒤에 get을 안붙이는지 의문을 가지실수도 있는데 우분투는 이제 apt만 써도 되더군요)

sudo apt upgrade                     (y를 눌러주세요)

(우분트 20.04버전은 파이썬 3.8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cd ../                          (홈으로 이동)

sudo mkdir 원하는 폴더이름                   (원하는 폴더 이름을 해주세요)

cd 아까 지정한 폴더 이름                     

sudo vi bot.py                                    (vi 편집기로 들어갑니다.)

vi 편집기에서는 i를 누르면 하단의 파일명이 INSERT로 바뀌면서 입력모드가 됩니다

입력모드를 마치고 싶다면 esc를 눌러주세요

입력모드에서 이제 우리가 저번에 작성한 파이썬 코드들을 복사해옵니다.

붙여넣기는 putty창 안에서 우클릭 하면 됩니다.

(아 물론 저기 수정해야될 변수들은 자신의 값으로 변경해주세요)

입력모드를 esc 눌러서 끝낸 후 :wq 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주면 저장후 종료가 됩니다.

ls                   (해당 디렉토리(경로)의 파일 목록을 보는 명령어(ls –al를 입력하면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ls를 입력하셨을떄 bot.py가 나오면 정상입니다.

이제 이 봇.py 파이썬 프로그램을 상시 실행하게 해야되는데요

실행은 간단히

sudo python3 bot.py

를 입력하면 실행됩니다.

하지만 이상태로 실행하면 SSH를 종료하면 실행했던 파일도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따라서 상시 실행되게끔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걸 상시 실행하게끔 하기 위해서는 tmux라는 명령어를 쓸 겁니다.

tmux                          (하단에 초록색 줄이 하나 생기면서 창이 열릴겁니다)

(tmux 내에서) sudo python3 bot.py

위의 명령어까지 입력하시고 putty창은 닫으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따로 건들지 않는 한 24시간 내내 봇이 돌아가며 원하는 방송의 알림을 디스코드로 알려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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