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상한마니아 (통칭 요마) 입니다.
이제 다음 달 말이면 방송 한 지도 어느덧 2년차가 되어 가네요.
예전에 언팔 때문에 고민이라 쓴 글이 벌써 1년도 다 됐고요...
잡담은 여기서 멈추고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제목에도 쓰여 있듯
새롭게 유입 되시는 청자 분들이 방송에 길게 계시게 하는 노하우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요새 채널이 침체기에 들어가서 팔로워가 줄으면 줄었지, 안 늘은지 몇 달이 된 상태에선
첫 방문하신 청자 분들께 좋은/재미있는 인상 남기고 팔로우 하시게끔 해야 하는데
처음엔 막 이리저리 게임 훈수 두시려고 열중이신 분도 좀 지나서 5~10분 내엔
또 조용하시거나 안 계시더라구요; (결국은 저 혼자서 떠드는게 되어 버리는...)
저도 호응 해드리면서 ('아, 그랬군요. 그건 몰랐네요' 같이) 대화 이어 나가려해도,
아니, 오히려 제가 또 궁금해서 여쭈려고 하면 벌써 안 계셔서 뻘쭘할 때 꽤 많았네요.
이럴 땐 매번 '내가 뭐 말실수 했나?' '방송이 재미가 없었나' '내 목소리가 별로인가' 등
원인을 파악하려 해도 명확한 걸 모르다 보니 벌써 2년째 제자리걸음 이라면 걸음이네요...
또한 제가 한 게임에 안주하는 성격이 못 되어서 엔딩 볼 때마다 청자 분들이랑 같이 고른 게임으로
다음 넘어가는 식 (예를 들면, 보유 중인 게임들로 투표해서 몇 개 뽑고 1등이 된 게임 순으로 먼저하고,
깨고 나면 2등 이였던 걸로, 그 다음으로 3등 이런 식)으로 종합 게임 방송으로 진행하는데
너무 유명한 게임은 어차피 관련 대기업 스트리머에 몰려가니 말 할 것도 없고
인기가 팍 식어버린 마이너 게임은 그 게임 나름대로 사람이 없어서 문제고...
위의 시청자 유입 유지를 못 하는 거랑 겹쳐서 결론적으론
매번 제 방송에 오랫동안 와주시는 분은 딱 한 분 밖에 안 계십니다;;
올비 팔로워 중 한 분은 '매번 다른 게임으로 바꾸니깐 팔로워 하기 망설여지지 않을까' 하시긴 한데
다른 종겜 스트리머 분들 보면 (물론 그 분들은 쌓아놓으신게 있으시겠지만) 그런 것도 100%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홍보도 꾸준히 하고 취미로 하는 스트리밍이긴 하지만, 이제는 지쳐가서 더 이상 의욕도 잘 안 서게 되네요...
(사실상 별 다른 성과/변화를 못 내면 2주년 되는 날짜에 관두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내심 제 방송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집어주실 분의 조언을 듣고 싶긴 하지만
우선은 상기한 요소들의 기본 노하우 정도만 알아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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