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이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누가 게임 못한다라는 얘기나 이렇게 해야 더 좋다라는 얘기를 계속 해서 들으면 뒷통수가 아플 정도로 힘들어합니다.
그러면서 순간 욱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욱하게 되면 시청자에게 실례니까 참다가 울컥해서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근데 또 울면 방송 진행이 안 되니까 웃어 넘기려고 해도 잊으려고 해도 채팅이 올라가질 않으니까 계속 그 채팅만 보여서 가끔 미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싶습니다. 먹금이 좋은지 아니면 채팅을 아예 다 지워버리는 것이 좋을까요? 하지만 채팅을 다 지우면 사람들이 썼던 채팅이 지워지니 싫을테고, 거기다 그 사람의 채팅만 지우기엔 그 사람이 잘못한 게 아니라 그냥 못한다고 했을 뿐이라 조금 힘듭니다. 먹금하려고 해도 채팅이 안 올라가니 계속 보이더라고요..
늘 패턴이 이겁니다.
못 한다고 소리 듣는다 -> 인정하는 척 쿨한 척 -> 훈수와 계속 못 한다는 소리 듣는다 -> 머리 아프기 시작 나쁜 말하면 안 된다는 강박 -> 그냥 가볍게 플레이하려는데 안 되는 건가 & 보는 사람도 답답하니까 그런 거겠지 내적갈등 심화 -> 멘탈 터짐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도움 부탁합니다. 제가 예민한 것도 있지만 고치려고 쿨한 척 못 하는 거 인정하려고 해도 계속 들으면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태생이 어쩔 수 없어서 다른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댓글 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