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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을 킨지 약 4달 정도 된 '란란'이라 합니다

조금 방송인식에 관해 고민이 있어서 적을데가 없어 여기에 적어봅니다  

원컴송출할 사양조차 안되어서 플스 방송 기능으로밖에 방송을 못하고 있는데다가 출근을 해야해서 저녁에 잠깐 2~3시간밖에 방송할수가 없어 

정말 어쩌다 한두명 들어와 얘기좀 하면서 하는 가난한 하꼬방이지만

전 그것만으로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혼자 게임할때와는 다른 방송하면서 게임하는것의 또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장다니면서 낮동안에 힘들었던 기분을 씻어내는 느낌이죠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가족들과 저는 아직 같은 집에 살고 있고 방음처리도 따로 되어있지 않아 목소기가 너무 잘새어나갑니다

주로 저녁부터 밤까지 방송하는데 그때문에 거실에서 잠에 드시는 부모님때문이라던지 아파트라던지 여러 이유로 리액션도 크게 못하고 크게 웃지도 못하죠..굉장히 큰문제인데 이건 제가 독립이라도 하는거 아닌이상 해결믈 못하죠.. 아님 가족들의 인식을 바꾸든가..근데 여기서도 또 문제입니다

또하나의 큰 문제점은 가족들의 인식입니다 

가족들이 제가 방송을 한다는걸 굉장히 쉽게 알수 있어 자주 저한테 하는 얘기입니다 

방송을 뭐하러 하느냐 게임만으로 스트레스 풀것이지 굳이 꼭 방송을 같이 해야하느냐 그렇게 저녁에 중얼거리면서 하는게 거슬린다

뭐하러 방송용 장비를 사려드느냐 등..특히 돈얘기가 나오면 이렇습니다

돈도 이미 제가 벌고 있고(알바도 아니고 정식 직장인인데..) 컴퓨터를 벌써 대학생일때 샀었으니 약 8년전 고물컴이라 새로사면서 마이크와 캡쳐보드를 사고 싶은 상황인지라 돈을 좀 써야하는데 그 얘기만 나오면 이럽니다

왜 돈을 제가 버는데도 이리 관리받아야 하는지.. 

컴퓨터도 오래된김에 새로 사면서 콘솔게임만이라도 송출만큼은 잘되는 사양으로 사면서 hdmi 분배기 선택기 마이크등을 사서 원컴세팅믈 맞추고 싶은데(모니터는 집에 오래된걸 하나더써서 듀얼로 어찌 세팅은 가능하겠지만..)

이리 충돌이 일어나니 장비를 사질 못하겠네요..

물론 아직도 기본적인 금융쪽 관리는 부모님이 하고 계시기에 이런일이 벌어나는 거겠지만

최소한 방송이 저에게 큰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그만큼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싶은데 설득이 안되어서 참 답답합니다

여러모로 이미 대학생이나 더 어릴때의 신분으로 방송을 시작하시거나 이미 그때부터 성공하신 스트리머분들을 보면 더더욱 허탈합니다..왜 저분들 처럼 이해받을수가 없는걸까...하고요

참 어른인데도 어른같지가 않네요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