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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일 격파가 불러온 중국의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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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23:32:59 0 0

러시아 월드컵대회에서 한국이 전 대회 우승국 독일에 승리하는 등 파란이 속출하자 중국에서 승패예측에 돈을 걸었던 사람들이 집을 팔고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에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스포츠 복권이 있다. 복권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일인 14일 전후 1주일간 전체 복권 판매액의 90% 가까이가 월드컵 관련 복권이었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불법 도박사이트도 많다. 공식 복권보다 당첨확률이 높고 휴대전화의 전자화폐로도 돈을 걸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27일 한국이 전 대회 우승국 독일에 2대 0으로 이기는 등 예상과 다른 결과가 속출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돈을 걸었다가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하거나 자취를 감춘 사람, 집을 파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불법 사이트에 큰 돈을 걸었다가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당국이 계도에 나섰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경찰 당국은 독일이 첫 경기에서 패한 다음날일 18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독일을 응원하신 여러분, 침착하시고 투신자살 하지 마시라"는 글을 올렸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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