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들 특히 거북이들이 어릴때랑 성체가되었을때 외모갭이 큽니다.
그래서 어느정도크면 징그럽다고 버리는사람이 많은데, 저희집에서 처음기른 거북이도 그랬습니다
누가버려서 길바닥에 버려져있는데 자전거도 다니고 아이들 통학로라 위험할것같아서 구조해서 키웠습니다.
어린나이에 부모님 졸라서 수조도 구비하고 부표도 만들고 물도 갈아주고 씻겨주고 볕드는날엔 일광욕도 시켜주고
그러던 어느날 부표가 무너져서 거기깔려 갇힌 불상사가 생겼는데 하필 그 시간대가 새벽이라...
구출했을땐 이미 많이늦었더군요...
사실 그날이후로 다시는 애완동물 못기를것 같았는데 자꾸 못해준게 생각나서 제작년에 분양했습니다.
저번에 키우는 거북이가 외로울거같아서 입양더하려고 했거든요, 그거 못해준거 생각나서 두마리로 분양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입양한 친구들이라 영양실종때문에 버스로 왕복4시간으로 파충류 병원찾아서 치료도해주고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만
제손바닥보다 커진 애들보면 아직도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새벽에 꾸벅꾸벅조는 거북이들보면서 글 쓰다보니 너무 감성적으로 되어버린듯하네여
다들 주말마지막 잘보내시구 저는 이만 자러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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