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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질을 배척하는건 정말 애매하다.

kimchiboyboy
2018-12-14 10:07:59 399 3 3

사람들이 처음 만났을때는 정말 할말이 많다. 왜냐면 서로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알아가는 과정이 있지.


그런데 그게 꾸준히 지속되면 말을 안해도 다 뭔지 대충 예상이 된다. 말을 안해도 안다는건 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

채팅이 그런 것이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대기업의 경우 수백 수천명의 사람들이 있다. 다 각자 저마다의 소통방식이 있지. 한명이랑 소통을 끝내면 다른 애랑 또 소통하고 수백 수천의 소통의 방법이 있으니 말 안하면 모른다. 결국 이런 순환이 반복되며 끊임없이 불타오르지. 장작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비되고 하며 따뜻한 방안에서의 수다가 이어지지. 화제전환도 빠르고 


소기업의 경우 한자릿수 많으면 두자릿수 사람들이 있다. 물론 여기도 각자 저마다의 소통방식이 있지. 그러나 대기업에 비해서 땔감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다 태우면 더 이상 때울게 없다. 갑자기 집안이 냉랭해지며 다들 말이 없어지지. 침묵의 연속에 뜬금없이 화제의 전환. 


대기업의 경우 게임 얘기를 해도 수백 수천명이 하면 되니까 수백 수천명의 질문이 쏟아지는데

소기업의 경우 같은 게임 얘기를 해도 한두명 수십명이랑 얘기하니까 대화소모가 더욱 빠르게 이루어진다. 


장작을 돌려가며 태우는거와 하나만 열정적으로 태우는거랑 속도가 다르지.





그래서 소기업들이 자질구레하고 자기들만 아는 대화가 이루어질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생각한다.

물론 스트리머가 노력으로 이런것들을 쳐낼수 있다고 하지만, 


중요한건 장작이 많고 빠르게 교체가 되어야 불을 지속적으로 살릴수 있다는 것이다.

장작도 안들어오는데 불떄우려면 있는 장작가지고 최대한 뽑아내는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있는 장작가지고 최대한 뽑아내는 과정에서 나작스란 것이 출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친목질의 시발점이 바로 이 있는 장작가지고 불때는 울궈먹기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고,


검증된 쓰던 것만 쓰니 검증도 안된 새 장작을 사용하기도 겁나는 것, 불안한 것도, 귀찮은 것도 있을테고




개소리가 좀 길어졌는데 결론은 환경상 친목질은 어쩔수 없다. 대기업이 될 자질이라면 이 과정이 매우 순식간에 지나가 누군가 엄청난 땔깜들을 후원해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사골처럼 우려먹는게 방송유지를 위해서 어쩔수 없으며, 결국 이건 어쩔수 없다는 것. 


누구나 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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