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몇 년째 다리를 절뚝거리고 있는 트수입니다.
첨엔 그냥 삔건가 했는데 이게 해가 지날수록 심해져서
지금은 두달 가까이 병가내고 출근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검사비만 천만원 가까이 나간 거 같은데
원인 불명이군요...MRI 판독 한번 더 해보기로 했는데...이제 기대는 안 합니다.
음...근데 요즘 생각을 쭉 해보니까 의심스러운게 있는데 말이죠...
1. 피곤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 연구원 생활하면서 5일 넘게 철야하면서 일한 적도 있고, 하루에 2시간 자면서 일하는 생활을 2년 가까이 하면서 신경 시스템이 망가진 걸까요...근육이 항상 굳어있고 피곤하면 경련 증상도 일어납니다. 이거 때문에 인대에도 무리가 온 건지 의심스럽네요. 신경 정신과에도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
2. 내분비계 질환 판정이후 식단을 바꾼이후 증상이 급격히 나빠졌다.
- 위에도 썼듯이 극심한 과로로 인해 심장에 문제가 생겨 심장 내과에 갔더니 고지혈증이 심각한 수준이더군요. 중성지방이 정상 최고치의 10배까지 뛰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거 때문에 식단에서 탄수화물과 지방을 거의 다 빼고 단백질을 크게 늘렸는데요...단백질의 과다 섭취가 풍의 원인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흠...풍은 또 어느 과를 가서 봐야하는 거지
여튼 고민이 많습니다. 에휴...
병원비만 아꼈어도 지금처럼 가난하진 않을텐데...
부모님도 아프셔서 손 벌리기도 죄송하고...
유튜브가 좀 잘 돼서 용돈벌이라도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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