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0

글 쓰는 현 시각 커뮤니티 인기글 최상단에 있는 글을 봤을 때,

별 달리 통용할 말이 없어서 가장 대중적인 '하꼬'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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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내가 '당신이 하꼬인 이유'라며 장황하게 글을 쓸 수 있는 이유를 간단히 얘기하자면,

당신이 지금 클릭해서 이 글을 보고 있는 이유와 같을 것이다.

당신은 제목에 어떤 이유에서 간에 흥미를 느꼈고, 지금 여기까지 읽었다.

나는 별달리 크게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아니 내세울 게 있더라도 그러고 싶지 않다.

굳이 말해주자면 기획 쪽에 관심이 생겨 약 1년 반 동안 취미든 돈 버는 것이든 글을 써왔다는 것 정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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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길게 말할 것 없이 '당신이 하꼬인 이유' 몇 가지를 늘어뜨리겠다.

• 첫 번째로, 당신은 '노잼'일 확률이 정말 아주 극단적으로 높다. 방송이 흥하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점이다.
• 두 번째로, 당신은 이미 남들이 하고 있는 것을 하고있다. 시청자(트수)는 그 사람꺼 보지 당신꺼 안 본다.
• 세 번째로, 당신은 겉핥기 식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
• 마지막으로, 위의 이유들에 대체로 수긍하면서 그 사실들을 자주 잊는다.

추가적으로, 당신은 이 글을 여기까지 읽고 끌 확률이 높다.

이미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유를 늘어뜨리라면 정말 수도 없는 이유들이 나올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을 띄울 수 있는 의미 없는 수천수만 가지의 방법' 들을 나열하는 것 과 같기 때문이다.

알고 있겠지만 방송이란 것은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셀 수 없는 많은 수많은 변수와 잡기술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또한 그 정도는 나처럼 몇 가지를 예로 글에 옮겨 담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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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진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당신은 우연히 이 글을 클릭해서 여기까지 본 것처럼, 방송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이어왔다.

이 모든 게 당신 선택이다. 누구도 탓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자기 자신도 탓할 수 없다. 

그러니 글을 끝까지 보고 추천을 누르자.

당신이 정말 이 길을 가고자 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미 알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의 목적은 

당신에게 '늦지 않았으니 방송을 접어라', '당신은 절대 뜰 수 없다.'와 같은 말을 하자는 게 아니다.

나는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기에 나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성공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로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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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것부터 알고 가자. 

1인 방송이라는 이 체계는 정말 힘든 일이다. 혼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다.

방송이란 시스템은 본래 간략하게 말하면 기획부터 촬영과 편집, 그에 따른 각본(대본) 및 진행이 필요하다.

괜히 PD(감독), 작가, 촬영자, 편집자, 카피라이터, MC 등이 각각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물론 기술의 발달과 간소화로 인해 충분히 혼자서도 무리 없이 방송을 송출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이 사실을 크게 간과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아무리 간소화되었고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문화가 형성되었다고 해도 기존의 틀을 벗어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간소화되었다는 것은 비교적 필수적인 요소 이외의 것들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줄였다는 것이지, 

그걸 없애도 상관없게 만들었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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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방송에서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견해

가장 먼저, 좋은 비디오물 혹은 책(글)을 쉬는 시간에라도 자주 챙겨 보자.

영화도 좋고, 유명한 유튜버들의 영상도 좋다. 또 자신의 방송 주제와 관련된 영상물도 좋을 것이다.

중요한 점은 단지 오락거리로 보는 것이 아닌 영상 제작가의 입장에서 시청하자.

좋은 영상물을 보는 것에서 당신의 감각은 더 좋아지며, 자신의 독해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글을 써야 한다. 기획 글이든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것처럼 커뮤니티 글이든 하루를 끝내고 쓰는 일기든간에.

글에서부터 체계를 만들 수 있고 좋은 아이디어를 잊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이 아무리 지능이 낮은 사람이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장담한다. 그걸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

또한 카피 라이팅 실력을 늘릴 수 있으며, 당신의 컨텐츠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자신이 자신의 감독이 되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지 트레이닝이다.

평소에도 어떤 컨텐츠 혹은 주제가 떠오르면 그것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라.

실제로 말을 해보며 녹음을 하거나 글로 남겨보면 더욱더 좋다. 그리고 그것을 당신이 봤을 때 마음에 들어야 한다.

당신 기준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절대로 사람들은 당신을 시청하지 않는다.

과연 자신이 쓴 글이나 녹음된 것을 끝까지 듣고 볼 수 있는가?

이것은 대부분이 그러고 있는 것 같지만, 굳이 언급하겠다. 편집(유튜브)에는 신경 꺼라.

애초에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제작형 영상과 실시간 스트리밍의 기획 자체가 다르다.

트위치에서는 재미있는 부분의 클립을 따는 정도면 충분하다.

유튜브도 하고 싶다면, 당신이 스트리머를 할 것인지, 영상 제작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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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반드시 인식해야 하는 것

실시간 스트리밍은 당신의 통제권 밖에 있다. 절대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추려보겠다.

• 당신이 방송을 하기 위해선 당신이 방송하는 위치, 시간에 당신이 존재해야 한다. 공간과 시간에 제약이 있는 것이다.
• 당신이 말하는 것을 통제할 수 없다. 내뱉은 말을 절대 주워 담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사건사고가 많았다.)
• 시청자의 채팅으로 하여금 순식간에 주제나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통제할 수 없다.

이렇듯이 상당히 위험한 요소가 존재한다. 만약 감당해 낼 자신이 없다면,

이와 반대로 제작형 영상(유튜브) 는 이것들을 통제할 수 있는 안정권에 있으므로, 우회해서 그쪽 길로 가도록 하자.

핵심은, 통제할 수 없는 만큼 방송하지 않는 시간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과,

방송에 대한 감각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선 이미 서술한 것과 같은 맥락인 것 같다. 되짚어봤다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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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서..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이 글의 주제가 뇌리에 스쳐서 작성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이 하꼬라 불리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방송에 관하여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혹은 이견이 있으신 분들의 댓글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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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Hoxy 이것들을 포함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는 왜 안 뜨냐?.. 라고 말하실 분이 계실까 봐 미리 답변해 드립니다.

이미 알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