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막 앞으로 방송을 막 찾아서 볼 거 같지는 않은데...그냥 뭔가 점점 더 좋은 감정이 들음.
일단 사과문에 자기가 처했던 상황, 그 상황에서 들어온 감정, 그리고 자기가 한 행동의 이유를 정확히 밝히니까
상대적으로(?) 나아보인다. 뭔가 입에 발린 사과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힐 수 없습니다' 이러는 사람들보다는
진정성이 있어서 더 받아들이기가 편했던 듯. 가슴 뚫어뻥가지고 뚫은 느낌.
아오 씨 근데 생각해보니까 원래 사과문이라는 게 이런 거잖어. 사과는 진심을 담아서 하는 거라는 건 초등학생들한테 물어봐도 다 아는데... 그 사실에 가슴이 뚫리는 이 상황이 참;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사건 일어나고 딱 ㅂㅂㅅ가 사과한 날까지 ㅂㅂㅅ처럼 진심으로 상황 다 밝히며 사과하는 스트리머 있었으면 트수들이 존나 까지는 않았을 텐데. 뭐 판단은 ㄱㄱ님이 하시는 거겠지만 사과문에서 진심이 느껴지는데 '응~ 이미 늦었워~ 3초룰 모르니~? 그냥 방송 접어~' 이럴 트수들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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