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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사기 씨게 당한 이야기

게솔이
2018-11-15 20:43:15 579 7 1

원래는 제가 화가가 꿈이었는데요...집에 돈이 없어서 자연계로 진학해서

지금은 인공지능 로봇 박사 과정을 밟고 있어요.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길이 제 길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심장병 걸려서 저승사자 구경할 정도로 목숨걸고 일했는데도 실력도 생활도 바닥을 면치 못해서

계약기간만 채우고 나가자는 심정으로 

어도비 CS6 마스터 컬랙션 정품을 사기로 했어요.


돈을 모아서 아마존에서 상품을 찾다가 CS6 마스터 컬랙션을 50% 할인한다는 광고가 있어서

2015년 3월 미국 Buy Tech Solutions Cranford라는 곳에서 구입을 했죠.

몇 년동안 잘 썼습니다. 그림도 많이 그리고 최근에는 영상 편집도 해보면서 잘 쓰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라이센스가 만료되었다고 뜨는 거에요.

알고보니 제 라이센스가 학생용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판매자를 찾아봤더니...이미 폐업...도저히 연락할 방법이 없더군요.


어도비 코리아와 어도비 본사에서는...당연하겠지만 회사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해줄 수 없다고만 하고...아

정말 분통이 터졌는데

사기 당했던 이야기와 정품을 좀 싸게 구할 수 없냐고 어도비 포룸에 올렸더니

어도비 기술팀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100만원을 더 주면 자기들이 처리해주겠다고 말이죠.


사실 100만원을 더 줘도 마스터 컬랙션 가격보다 더 싸기 때문에 

그냥 100만원을 더 줬습니다.

기술팀 말로는 CS6 자체가 단종이 되어서 더이상 새 시리얼을 등록할 수 없기 때문에

설치할 때마다 자신들에게 알려주면 원격으로 등록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다행이 일이 잘 해결되어 다시 정품을 잘 쓰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느낌점: 고객 센터에서 뭔가 잘 안 되면 더 높은 사람을 찾아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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