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가격이랑 스펙보고 잘나왔고 학생쓰기 괜찮겠다 싶어서 샀지만, 쓰면 쓸수록 왜 헬지소리가 나오는지 알겠습니다.
스냅821이 들어가 준수한 스펙을 가졌지만, 쓰로틀링이 너무 심하게 걸려있습니다. 충전중일때는 전체 cpu의 30%도 사용하지를 않아요. 쓰로틀링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불춤, 뱅드림, 크아모바일같이 그렇게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닌데도 플레이가 버벅거립니다. 차라리 게임은 전에썼던 J7 2016(엑시노스7870)이 나은거같아요.
그리고, LG의 소프트웨어는 삼성의 2세대 전과 비슷한거 같아요. 지금 안드로이드 8.1을 쓰고 있는데 너무 부족해요. 디자인이 투박한건 둘째치고, 키보드 상용구, 알림창 내려서 빠른 설정 등등 너무 잘쓰고 있던 기능들이 없어서 불편했어요.
몇몇 유튜버들은 Q9과 A7을 비교하면서 LG페이, IP68방수방진이 들어간 Q9이 훨씬 좋다고 하는데, 저는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너무 떨어져서 이런 중저가폰의 주 타겟인 학생, 어르신들에겐 A7이 나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