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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늦은 18일 토요일자 그린플러그드 후기

효룡
2019-05-20 01:37:30 329 4 1

어제 토요일 그린플러그드를 다녀왔습니다.

갔다오고나서 바로 후기를 작성하려 했으나, 몸상태가 썩 좋지 않음과 귀차니즘으로 인해

인제야 작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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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출연진 리스트 였습니다.

일요일도 좋은 팀들이 많이 왔습니다만 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토요일만 갈 계획을 짰어요.

수요일날 티켓을 예매하려고 보니 판매종료..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스탠딩 공연의 티켓매진이 무슨 말도안되는...

하.. 그래서 솔직히 그냥 가지말까 라는 생각을 당일날 아침까지 하게 되었어요.

더욱이 생활패턴도 꼬여서  밤을 새버렸던데다가 티켓도 구하지 못한상태라 가지말까 라는 생각이 머리끝까지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피아가 올해 해체하는 것 때문에 어케든 표를 구해서 간단한 짐을 챙긴 뒤 셔틀을 탈 수 있는 미디어시티역으로 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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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12시 40분쯤 입성하여 아디오스오디오를 시작으로 sun&earth 스테이지에 자리잡고 쭉 있었어요.


(참고로 그린플러그드 는 스테이지가 moon&sky 와 , sun&earth 로 두개인데, 두 스테이지 간 거리가

일반 도보로 10여분 정도 걸릴정도로 꽤 멀기 떄문에, 동시간대 공연은 볼 수 없을 뿐더러,

스테이지를 이동해서 보려면 움직이는 시간을 계산해서 돌아다녀야 됩니다. )


아디오스오디오 공연을 다 보자마자 밤을 새고가서 좀 잘 생각으로 자리잡고 돗자리를 깔고 뒤에 누워

공연들으며 낮잠을 좀 잤어요.

꽤나 더운 날씨였는데, 비는 오진 않았지만 구름이 많이 껴서 햇볕도 약해.....ㅆ는줄 알았는데 

집에 와보니 팔다리가 죄다 탔습니다. 이런..

여튼 누워서 공연 보는건 대충 이런 느낌으로



다른사람들이 중간중간 찍혔긴 했지만 못알아볼정도이니 상관 없을 것 같아서 올려봐요



원래 그린플러그드가 봄소풍 오는 기분으로 즐기는 락페스티벌 이라

이미 뒤에선 맥주에다가 치킨 뜯어먹으며 즐기고 계시고 있더군요.

저도 치킨은 아니지만 이렇게 쉬면서 맥주마시며 구경했습니다.


그러다가 공연을 제대로 보고 싶었던 피아 때 가서 공연을 관람했어요.

올해활동을 끝으로 해체한다고 해서 가슴이 좀 먹먹하더라구요

국카스텐과 피아가 같은 공연 시간대라 정말 가슴이 아팠지만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피아의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깃발들 중에 저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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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 심정이였습니다.. 하... ㅈ나게 사랑했다...

저 그림은 피아 1집 표지여서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


그외에도 보인 깃발이 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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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페스티벌, 락투더퓨쳐, 락윌네버다이 등 여러 깃발들이 있어서 이런거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리고 공연 보는도중 제 앞에 있었던 분들의 인상깊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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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국카스텐이 공연중이였는데, 아마.. 저와같은 이유로 피아 공연에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슬램하는 영상도 찍고 그랬었는데, 딱히 올릴만한 영상은 아니여서 이건 그냥 소장만 하는걸로




그리고 sun&earth 의 헤드라이너 였던 N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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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는 넬 보단 피아를 좋아할정도로 격한 음악을  선호하지만,

지산에서 봤을때 느꼈던 것처럼 넬 공연은 듣는 것 외에도 공연 도중에 나오는 뒤에 영상미가 미쳤다리 미쳤다.

정말이지 최고라는 얘기밖에 할 수 없는 밴드인거 같아요.

넬이라는 밴드를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미친듯이 빠질 수 밖에 없는 공연 이였습니다.

또는 넬이란 밴드를 좋아하는데 한번도 본 적이 없다면 정말 어떡해서든 시간과 금액을 내서라도 가서 보길 권합니다.

그냥 듣는것과 가서 온몸으로 느끼는건 정말 다른거 같아요.


넬 - 기생충



대충 이런 느낌이지만 몸으로 느끼는것과 직접 보는건 너무나도 차이가 나서

더 좋은 영상을 못보여주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여튼 하루치 후회하지 않게 즐기고 온 것 같네요.

재밌었습니다!



+

갔다오니깐 팔다리가 시뻘겋게 타버렸습니다..

선크림이 있었는대도 불구하고 까먹고 돗자리에서 디비 자버렸더니


(다리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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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돼지가 되버려쓰요...

다들 선크림은 항상 바르고 다니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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