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 방송으로 살리기에는 힘들겠지만, 이 게임은 당시에는 컴퓨터로 낚시를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상상력이 거의 없었던 시절에, '이런 것도 컴퓨터로 할 수 있게 됐네' 하는 느낌으로, 어른들도 좋아했었죠. 낚시를 좋아했던 제 친척 어르신도 이 게임을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게임을 발매한 회사인 타프 시스템은 이후 '못말리는 탈옥범'이라는 개그 액션 게임을 발매했는데,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탈옥범이라는 이유만으로 연소자 이용불가(당시 19금 표현) 판정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세상 많이 좋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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