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만 구독자를 보유중인 BikiniBodhi는 레식을 주요콘텐츠로 하는 대형 유튜버이다
29일 그의 유비소프트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커는 핵을 사용하여 레식 매치를 돌렸고, 얼마 안가 그의 계정은 영구정지를 먹었다
그는 자신의 무고밴을 풀기 위해, 그리고 또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것을 막기 위해 이 '해킹' 사건을 자세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해킹'한 방법이라는게 아주 어이터진다
해커가 한 일이라곤 당당하게 유비소프트 고객센터에 대고 그의 계정을 요구한 일 뿐이었다
위는 해커(visitor) 와 고객센터 상담원(Kalpit J) 의 채팅 내역이다
해커는 고객센터에서 자신이 비키니라고 주장하며 그의 유비계정의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재설정해주기를 요구했다
곧이어 상담원은 계정 주인의 증거로 비키니의 계정에 등록된 게임들 중 하나인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해달라고 했다.
해커는 영수증을 제시했고, 얼마 안가 비키니의 계정은 너무도 손쉽게 해커의 손으로 넘어갔다
와 근데 영수증까지 빼낼수 있는 실력자면 그냥 해킹으로 계정 먹으면 안되냐??
영수증은 구라였다 주문ID 부터 결제금액까지 맞는게 하나도 없는데 그냥 프리패스를 끊어줘버린 것이다
그리고 2단계 인증도 없애달라니깐 냉큼 없애주는 상담원
무슨 메이플거래도 아니고 그냥 계정을 팔아넘긴 수준의 상담원 덕분에 해커라고 불리기도 부끄러운 유저가 유튜버 계정으로 핵을 조질수 있게 된 것이었다
아니 저 상담원이 문제네 지일을 똑바로 안한거잖아 ㅡㅡ
아니다 저 친구는 자신의 최선을 다한 것이다
왜냐하면 저 상담원은 유비소프트의 정식 직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유비소프트 직원이 말하기로, 저 칼핏이란 친구는 현재 유비소프트 직원 목록에서 찾을수 없으며
외부 위탁작업을 맡길때 들여온 친구거나, 낮은 급여를 받고일하는 사람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그래서 고객이 말하는게 구라인지 알고싶어도 못하니 대충 들어달라는 건 다 들어준 것이다
중붕이 둘한테 털리는 유비소프트 고객센터의 계정관리 실태가 되겠다
여담으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유비소프트는 호들짝 놀라며 곧바로 비키니의 계정 밴을 풀어주었으나 레식의 안티치트인 배틀아이쪽에서는 여전히 밴을 풀어주지 않아 아직 영구정지 상태이며 24시간이 넘도록 커뮤니케이션에 진전이 없어 두 회사간의 비즈니스 관계에도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다
3줄요약
1. 서양 유저가 유비소프트 고객센터에 유투버 계정 아이디 비번 바꿔달라고 함
2. 고객센터 직원이 유비소속이 아니라 싼 인력 아무데서 끌어온거라서 그냥 바꿔줌
3. 계정털리고 영구밴 먹고 유비가 요즘 배틀아이랑 연락도 안해서 밴 못풀어줌
대단하다 유비!
출처: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13988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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