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내가 일본 어학연수때 나는 2층 침대를 룸메언니는 1층을 사용 하고 있었어
어느날 몸이 넘 피곤하고 그래서 저녁 먹고 바로 잠이 들었는데
깜깜한 안개속을 걷고 있다가 갑자기 할아버지가 나타나신거야
당시 기준 할아버지는 8개월 전 돌아가셨고
나는 반가워서 할아버지! ㅎㅏ고 막 뛰어 갔는데 내 양 팔을 꽉 잡고 안 놓아 주시는거야
tmi인데 할아버지가 군인 이셔서 표정 평소에 겁나 무서운데 그거보다 100만배는 더 무서운 표정으로
말 없이 날 부잡고 계셨어 나는 아파서 몸부림 쳤는데 그럴수록 더 꽉 잡는 느낌..??
그러다 우르르릉 하는 소리와 흔들림에 잠에서 깼는데 2층침대에 안전바(?)
그 떨어지지 않게 받쳐 주는 그게 떨어져 나가며 나도 침대 밖으로 떨어 졌어
근데 깻잎 한 장 차이로 책상 모서리 피해서 떨어 진거야
만약 내가 그 모서리에 머리를 박았다면 꼼짝 없이 죽거나 큰 장애를 앓거나....으..소름
애니웨이 난 잘 살고 있고 할아버지께 감사한 마음 앚지 않으려고...음!
동생도 유학중 할아버지 꿈에 나와서 목숨 건진 썰 있는데 그건 별로 안궁금 할 거 같으니...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