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7점
플롯에 엉성한 부분이 너무 많고, 시퀀스들이 갈피를 못잡고 자기 주장만 너무 강함.
각본이 문제인건지 편집이 문제인건지 영화가 한 줄기로 나아가지 못하고 중구난방.
인피니티 워로 마블 영화의 정점을 찍고 발을 헛디뎌서 삐끗한 느낌.
한편 과감한 선택을 여러번 한건 아주 칭찬.
각본을 쓰는 난이도가 정말 치가 떨릴정도로 높았을텐데, 결국 완성하고 작품을 내놨다는 것 부터 리스펙트.
개인적으로 하프라이프 3으로 통수를 좀 세게 맞아서 마무리라도 지어준걸 고맙게 여기는중.
마블의 열렬한 팬이라면 팬티벗고 오열하거나, 매우 화가 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