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장 은퇴식을 보고 즙 줄줄 짜버림
07년도부터 22년까지 인생의 절반 가까이 이대호 라는 선수를 알고 지냈습니다.
롯데시절 턱거돼에 9경기 연속 홈런, 준플옵 두산전 호수비에
오릭스 이적 때, 구단 개같이 욕한 기억, 소뱅 이적 했던거, 메이쟈 도전 이적 사가....
롯데 복귀 전, '경천동지' 할거라는 썰 보고 다음날 150억 오피셜.....
마산 NC 복귀전 홈런, 사직 홈 복귀 첫타석 홈런에..... 오늘 마지막 은퇴경기까지
참 인생 살면서 평생 기억날만한 것들이 정말 많네요.
롯데 우승을 못해서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는데, 롯데라는 팀에서 야구를 계속 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어릴 때, 이대호 은퇴라는 걸 단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 은퇴 천명 후 은퇴 투어에 오늘 은퇴식 까지
은퇴 경기부터 은퇴식까지 진짜 즙 질질짜고 나니까 좀 실감이 나네요.
요즘, 학창시절을 함께 한 선수들이 하나 둘 은퇴식을 하는걸 보니 나이를 먹었다는 걸 실감합니다.
영원한 No.10 이대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