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룡님 개인적으로 밴드음악을 좋아해서 자주 찾아듣는데, 인디음악 게시판이 있어서 와봤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갤주님께서 매일매일 음악을 추천해주셨네요.
정말 많은 노래들을 추천해주셨는데, 추천글들을 보면서 한가지 생각이 계속 맴돌더군요.
대체적으로 잔잔하고 감성적인 어쿠스틱 음악들을 많이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인디음악이 어쿠스틱 음악만 있는건 아닌데..
잘 모르고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인디음악 = 어쿠스틱음악' 이라는 공식이 성립 될꺼같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디음악 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1. 피아 - 소용돌이
올해로 20여년 정도 대한민국 밴드신에서 활동한 꽤 오래된 밴드 입니다.
이 밴드로 인디음악에 입문했을정도로 가장 좋아하며 애정하는 밴드입니다만,
올해 가을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체하기전에 많은 분들에게 좀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2. 새소년 - 긴 꿈
상당히 유니크한 음악을 하며 신한카드에서 주최한 펜타루키즈 결선에서 은상을 수상하여
펜타포트 무대에 서게 될 정도로 인정받은실력파 밴드입니다.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올드한 사운드와 독특한 음색으로 데뷔하자마자
상당히 핫한 밴드가 된걸로 알고 있어요. 영상으로 보면 알 수 있듯, 라이브도 엄청 잘합니다.
실제로 작년 펜타포트에서 직접 무대를 봤었는데 공연내내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3. 아디오스 오디오 - Make One's Way (끝없이 우리는)
최근에 저가 입덕하게 된 밴드 아디오스 오디오 입니다.
그린플러그드 최종라인업이 발표되면서 출연하는 팀들을 찾아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밴드자체는 2016년에 결성하여 상대적으로 오래된 밴드는 아니지만,
각 맴버들은 밴드신에서 오랫동안 활동 하셨던 분들이 결성하였더군요.
얼핏 들으면 자우림 노래인가? 싶을정도로 김윤아씨와 목소리가 비슷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이 밴드만의 특유의 색깔이 있어서 듣고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게시판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인디음악도 있다고 알리고 싶었고
또 듣고 취향에 맞는분이 생긴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아 글 올려봐요.
김화궁 
코큰멍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