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안 계암 김령은
'계암일록'(1609년 5월 5일)에서
"역병 때문에 차례(단오)를 중단했다"고 했다.
5월 1일 일기에는
"홍역이 아주 가까운 곳까지 퍼졌다"
는 내용을 담았다.
안동 하회마을 류의목은
'하와일록'(1798년 8월 14일)에서
"마마(천연두)가 극성을 부려 마을에서 의논해
추석에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또 안동 풍산 김두흠은 '일록'(1851년 3월 5일)에서
"나라에 천연두가 창궐해 차례를 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역병 돌면 차례 안 지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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