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고시공부를 하는 학생입니다.
어느날 학원 수업 중 국어선생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어요.
"어머님께 꽃 한 번 선물 해드리세요.
저는 어렸을 때 못 드렸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도 못 드렸고
조금 더 지나서야 한 송이 드리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꽃이 국화였어요.
살아계실 때 못해드리다 돌아가시고 나서야 한 번 선물했어요.
그러니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어머님께 꽃 한 번 선물해 드리세요.
겉으로는 '돈으로 주지 그랬냐'하셔도 다 마음 속으로는 좋아하실거에요."
이번 주 잠시 일이있어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앞서 들었던 이야기가 떠올라서 집에 오기 전 꽃 한 다발을 샀어요.
오늘 어머니께 꽃 한 번 선물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