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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편집자 진로 고민

성환22
2019-10-01 19:59:44 1413 6 7

'편집자 그거 개 밥벌어지 직업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어그로를 끌어야지만 답변을 해준다고 하지만, 이런 식 아니어도 친철하게 답변을 해주시리라 믿고 고민을 올려봅니다 ㅎㅎ


일단 저는 편집자는 아니구요. 편집자가 되고 싶은 취준생입니다. 


원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1년정도 근무했습니다. 

학교는 상담심리랑 사회복지 복수전공했구요. 나이는 28세입니다. 


또 원래 전공은 공연영상학이었습니다. 2학년때 단편영화를 찍었는데,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하면서 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당시에 전공을 지속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회복지로 전과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너무 힘들고 두려웠기에 그때 선택이 이해가 되면서도 제가 본래 바라던 길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사회복지사로 1년정도 일하면서 이 곳에서 행사 영상이나 홍보 영상 같은 것들을 여러 개 기획하고 찍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영상편집강의 신청해서 듣고 혼자 여행영상도 찍어서 만들어보고 모션그래픽 강의 수강하면서, 영상제작 업무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무엇인가를 창작한다는것이 참 재밌고 기뻤습니다. 여러 소설책을 읽으면서 제 마음을 살폈고  제가 길을 잘못들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기관에서 두 달 전에 퇴직했습니다. 


퇴직하고 나서는 여행 다녀서 찍고 영상을 만들어보고, 필름메이커스에 있는 단기 조명보조, 촬영보조, 장비팀 등 나가보았습니다. 


아직 더 많은 분야를 돌아다녀봐야 하겠지만 많은 분야 중에서도 편집쪽 일이 심적으로 더 편하고 끌립니다. 

하지만 이 편집일을 시작하려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하고 싶은 분야는 애매하게나마 정했고, 이제는 그것을 통해 제가 하고싶은것만 만들기보다 경력을 쌓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해야될 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서론이 조금 길었지만, 편집자 트게더분들의 친절을 바라며 묻고 싶은 것은 단순합니다. 

'편집자 일을 하고 싶고 그것으로 경력을 쌓고 돈을 벌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미디어잡이나 사람인에서 아무 회사나 되는대로 편집일에 지원해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스트리머 편집자로 지원을 해서 편집일을 해보는것이 좋을까요?


물론 정말 답이 없는 고민일것만 같지만. 그래도 이 업계에 대해 너무나도 아는 것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작성합니다. 

조그마한 답변이어도, 심지어 작은 응원이라도. 작은 지혜라도 부탁드립니다. Give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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