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다님 안녕하세요, 용사 단장님.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팀 입니다.
오랜만에 편지로 인사드립니다. 간만의 편지인 만큼, 다가올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시즌2 마지막 에피소드 이후 개발 방향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궁금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답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오즈톡
마계 사천왕 【오즈마】가 ‘오우거놀러지’를 활용한 메신저 서비스 【오즈톡】을 출시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용사들이 벌써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단장님들도 다음 점검 이후 【오즈톡】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오즈톡 메신저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 신규 표정, 배경, 삽화가 추가됩니다.
– 현재 오즈톡을 사용하고 있는 용사는 다음 17인입니다.
: 오즈마, 네네, 브리세이스, 쿠모리, 윈스턴, 애슐리, 말숙, 안톤, 한라, 유나, 메리, 베스퍼, 마몬, 이츠위, 테히스, 펜리르, 스페라
■ 코스튬
시즌2 EP6 스토리 이후의 모습을 담은 【빅토리아】, 【알렉산더】, 【로빈후드】, 【티아】, 【우리엘】, 【애슐리】 의 코스튬이 추가됩니다.
■ 채팅 스티커
지난 시련 우승 단장님이 선택하신 용사 【프리드웬】의 스티커가 추가됩니다.
■ 용사 개편
【하데스】, 【루카】, 【카노】, 【제네비에】, 【보르고스】 5종의 용사가 개편됩니다.
■ 게임 엔진 업그레이드
마켓과 OS의 최신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엔진 업그레이드 완료되었습니다.
단장님들이 체감하실 부분은 사운드가 출력되지 않던 불편이 해결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랜 시간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텍스트 표시 개선
일부 언어에서 이름과 문장이 길어질 때 텍스트를 제대로 읽기 어려웠습니다. 다양한 언어의 텍스트 표시에 대응하기 위해, 아래 내용이 변경됩니다.
– 대화창에 긴 문장이 표시될 때 자동 줄 바꿈과 스크롤이 적용됩니다.
– 투기장 금지 순위, 토벌 용사 순위에 용사 이름만 표시됩니다.
■ 플레이 경험 개선
– 챔피언 해금 조건을 달성했을 때 관련 버튼에 알림이 표시됩니다.
– 토벌 결과창의 플레이 경험이 일부 변경됩니다.
– 결투장에서 상대 유저 용사 초상화를 터치하면 도감으로 연결됩니다.
– 결투장에서 상대 유저 용사의 피해량, 치유량이 표시됩니다.
– 세트 각인석이 아닌 각인석을 각인하면 동일한 각인석이 목록의 최상단에 표시됩니다.
– 우편함 보상의 남은 수령 시간이 분/초 단위까지 표시됩니다.
– 전투에 물약을 사용할 경우, 전투 화면 왼쪽 상단에 사용 중인 물약 정보가 표시됩니다.
– 숙소 물품 선택권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량이 표시됩니다.
■ 오류 수정
– 완료된 퀘스트의 바로가기 버튼 위치를 터치했을 때, 퀘스트가 완료되지 않던 오류가 수정됩니다.
– 전투에 부스트 기능을 사용할 경우, 전투 결과 화면의 버튼 색상이 변경되지 않던 오류가 수정됩니다.
– 컷씬에서 일부 애니메이션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오류가 수정됩니다.
이제 개발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많은 단장님들이 아래 이야기를 전달 주셨습니다.
– 시즌2로 스토리가 완결된 듯한 느낌이다. 스토리가 더 이어지는지 궁금하다.
– 게임 업데이트가 멈출까봐 걱정된다.
답변을 드리자면, 스토리를 포함한 업데이트는 당연히 계속할 예정입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오래된 게임이고, 그 사이 달라진 모바일 게임 트렌드와 맞지 않는 점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단장님들이 아직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저희 개발팀도 크퀘만의 매력이 세상에 더 통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실적인 지표들도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극적인 개선은 아니지만, 오래된 게임에선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좀 더 지켜봐 주시고,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래오래 단장님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서두가 다소 길어졌네요. 그럼 하반기 개발 방향을 소개드리겠습니다.
■ 시즌3
시즌2는 계승, 각인이라는 새로운 시스템과 함께했습니다. 시즌3는 새로운 성장 시스템보다는 이야기와 재미에 집중하려 합니다.
성장요소는 이미 많고, 단장님들이 가장 원하신 것이 스토리의 전개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성장의 재미는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대신, 시나리오 출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나리오 담당자분들은 시즌3 시놉시스 작성에 착수했습니다. 시즌2보다 시나리오 업데이트 간격을 줄일 수 있게 궁리해 보겠습니다.
■ 신규 콘텐츠
많은 단장님들이 크퀘의 강점으로, 도트 그래픽과 위트 있는 게임성을 꼽아 주셨습니다. 이를 살리는 방향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의 개발자 편지, Let’s CQ, 패치노트로 전달드리겠습니다.
■ 플레이 경험 개선
개발팀에서 직접 마케팅과 운영을 하며 느낀 것은, 그동안 초반 경험과 다국어 최적화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위 ‘입구컷’을 당하신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게임 구조를 다시 만들긴 어렵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개선을 하려 합니다.
오랫동안 플레이하신 단장님들께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게임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인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Let’s CQ 방송 형식 변화를 안내드립니다. 2016년 12월 12일 첫 방송 이후, 6년간 꾸준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업데이트 소개와 라이브 방송 전용 콘텐츠가 주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발팀에 방송 전문가가 없다 보니, 라이브 방송 전용 콘텐츠로 즐거움을 드리는 것에 점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에 정기 라이브 방송 대신, 업데이트 소개에 집중한 녹화 영상을 언어별 자막과 함께 공유드리려 합니다.
Let’s CQ 63화가 마지막 정기 라이브 방송이고, 앞으로 라이브 방송은 비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라이브 방송에 함께해 주셨던 단장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음 주 업데이트 점검 때 우편함으로 아래 보상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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