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양_ 0

그동안 느꼈던 불편한 감정들이 이것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몇번의 익명의 게시글로 인해 느낀 점이 많습니다.
특히 마지막 글에서 익명의 게시자가 하고 싶었던 말이 나온 거 같네요.

라임양 방송에서 자행되는 악습적인 행태에 대해서요.

라임양과 다른 의견을 낸다거나

멍청한 이야기를 한다면

그놈의 '말로 팬다'는 걸로 하는 기분상하는 말, 상대방의 인격을 무시하는 말...

좀 더 나아가면 '공개 처형'이니 '조리돌림'이니 해서 접속자들이 한 사람을 다구리 하는 행태가 나타나기도 한다는 거죠. 무슨 인민재판도 아니고..

아마도 익명의 게시자도 그런 걸 당한 것 같고요.

저도 그런 모습 많이 보고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글을 보면서 말로 때리다가 말로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 또 다구리들 때리시겠죠

싫으면 꺼지라던가
익명글 쓴 사람이 너냐라던가
조롱을 한다거나
인성이나 인격에 대해 모독한다거나
비아냥 비꼬음들이 기다리고 있겠죠.
한동안 많은 애정을 갖고 있던 커뮤니티고
스트리머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런 짓들을 하도록 누가 허락해줬고
누가 허락한답니까?

다른 의견을 가졌거나 멍청한 말을 했다고 해서요.

그동안의 불편한 감정들
그리고 이번 사건에 대처하는 트수들과 라임양의 행동에 엄청 정이 털립니다.
그냥 무시하거나 차근차근 반박을 하거나 아예 글을 못쓰도록 막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또 조롱 인격모독 다구리 조리돌림 이런식으로 해결하시더군요.
그 누가 여러분을 선량하다 말할 수 있을까요?

언젠가는 터질일이 터진 것 뿐인데 말이죠.

1년 전 쯤에도 조리돌림에 열받은 어떤 트수가 (꼭 조리돌림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나무위키 테러를 벌인 것도 생각나네요.

익명의 게시자는 라임양이 교양속물이라서 그런 것인 듯 말하더군요.

글쎄요.

무슨 이유에서든 정 털리고 꼴보기 싫은 행태입니다.

그리고 라임양한테 하고 싶은 말은

제발 '말로 잘 때린'다고 자부심 같은 거 같지 마세요.
그거 잘하는 짓 아닙니다. 못 된 짓이에요.

이런 조롱 반드시 나오겠죠.
존나 과몰입하지말고 현생이나 살라고요.

저도 정털린 김에 현생을 살러 갈랍니다.

제발 남에게 상처주는 행태는 멈춰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