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주다사(고전)
그리고 위의 논증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생각하는 정신과 세포로 이루어진 신체는 전부 '자기 자신'에 해당되며 분리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아도 결국 신체에서 오는 것이고, 신체도 자아에 의하여 작동되기 때문이죠.
두 사람이 서로 대화를 하는데 한 쪽에서 '내 몸은 나의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면, 그 주장을 하는 정신은 어디에서 오게 되는 걸까요? 그것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몸은 자신의 것이 되는 거죠.
편지
진짜 끝이네요. 누나.
비록 여기에 머문 건 2020년의 한 해였지만, 그 시간을 결코 잊지 않을 거에요.
알을 깨고 나온 거 축하해요.
응원할게요.
이 곳에 있었던 누구던지 어떤 삶을 살던, 어떤 선택을 하던, 분명 그 삶은 아름다울 것이라고 저는 믿어요.
모두들 화이팅이에요!
이제 저도 알을 깨고 나올 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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