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느끼는 이미지라 다른 분들은 공감 잘 안되실 거 같지만
이번 대회가 평소 자기 생각을 디자인해 보는 대회이니 그려봤습니다.
우선 동물 캐릭터를 잡은 이유는 빵장 지인들이 곰, 토끼 등 동물 캐릭터가 많기도 하고
대형 버튜버 분들 이름이 아닌 캐릭터 디자인만 떠올려 봤을 때 생각나는 분들이 확실히 동물 캐릭터가 많더라고요 (상어, 참새, 범고래 등등)
동물 캐릭터가 의상 컨셉 잡기도 편하고 인상에 남기도 좋은 거 같아서 동물 캐릭터를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빵장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동물 캐릭터는 여우였습니다.
다만 구미호 마냥 한방에 남자를 홀리는 그런 이미지는 아니고
어디서 주어온 유기견이 뭔가 행동이 댕댕이 같다가도 개냥이 같아서 얜 대체 뭐지 하고 키우다 보니 "아 얘 여우였구나..." 하는 그런 이미지의 여우..?
댕댕이처럼 친근하다가 고양이처럼 밀어내면서도 평소 모든 행동에 첨가된 92%의 애교스러운 모습에 야금 야금 중독되어서 정신 차려보면 대가리가 깨져있는 저를 발견하곤 했거든요.
무서운 숟가락 애교마 ㄷㄷ...
그래서 떠오른 디자인은 평소엔 댕댕이 모자를 쓰고 댕청하게 굴지만 모자를 벗고 정체를 들여다보니 박슬현인 그런 컨셉으로 갔습니다.
이런 디자인해 보는 거 처음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공부도 되고 재밌었던 거 같습니다.
방송 늘 응원해요. giveme15Hi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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