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양 0

들으면 들을수록 어질어질해지는 피치 항공썰을 듣고 

여행계획하면서 체득한 소소한 팁을 끄적여 봤습니다

ellieyangHellothere

[내용 요약]

1. 진짜 최저가 항공은 투어사 공동구매 항공권에서 뜬다

2. 예매할때는 항상 항공사 공식홈페이지에서만 하자 

(불상사 방지)

3. 해외 저가항공은 피치 포함 거르자

3-1. 에어프레미아라는 신규항공사가 생겼다. 가성비 괜찮다(국적기와 저가항공 사이)

4. 대한항공도 할인 많이한다. 저가항공 - 에어서울/에어부산 추천

5. 국적기에서는 737,320(321) 기종을 피하자. 소형기보다 대형기가 편하다. 

6. 코드쉐어(공동운항)편은 피하자.

1. 진짜 최저가 항공권

항공권 예매 사이트에서 최저가니 뭐니 광고를 걸지만

사실 항공사 공식사이트 프로모션/특가 항공권이랑 별 차이 없고 진짜 최저가는 따로 있습니다ellieyangPunchshake 

공동구매 항공권 이라는 놈인데요

모x투어, 하x 투어 같은 여행사에서는 항공사에서 패키지용 항공권을 대량으로 사오는데

이게 가끔씩 남아서 일반인한테 되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동구매로 예약한 경우)

(항공사 사이트 예매)

이렇게 항공사에서 예매하는 것 보다 2-30 % 싸게 예매할 수 있습니다.

남는걸 되파는 특성상 주로 비수기, 평일에만 자리가 나긴 하지만

비수기, 평일에 여행이 가능하신 분은 상당히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llieyangHeart 

2. 예매할 땐 항상 항공사 홈페이지를 쓰자

저런 공동구매 항공권을 구매할 땐 어쩔 수 없지만

그 외 상황에서는 반드시 항공사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통 최저가 항공권을 찾을 때 쓰는 스카이스캐너를 사용할 때 

이렇게 항공사 사이트가 아닌 티켓 판매 사이트로 연결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이트에서 구매하지 않는걸 매우매우매우매우 권장드립니다.

저런 곳에서 예매를 했다가 오는편 항공기가 내년으로 예약되서 미아될뻔한 사례도 아주 가끔 존재하고...

항공기 예약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현지에서 해결하기가 상당히 골때립니다. 

(항공사 >>> 사이트 >>> 구매자)  이런 구조이기 때문이죠

혹시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항공사 사이트에서 직접 사는걸 권장합니다. 가격차이 얼마 안나요. 

3. 항공사 티어표?

당연히 국적기 > 저가항공 이지만 조금더 자세히 나눠보자면

(조금 주관적, 일본 기준)

대한항공, 아시아나 > 에어 프레미아 > 국내 저가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티웨이) >>>> 해외 저가항공 (망할 피치)

웬만하면 일본이든 어디든 해외 저가항공은 거릅시다 ^^

대다수가 정시성이든 안전성이든 무료혜택이든 나은점이 하나도 없거든요...ellieyangPunchshake 

아 참고로 이제 더이상 대부분의 저가항공(국내, 외항사 모두)에서는 음료 포함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ellieyangHingGu 

필요시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거나(일부 기내식) 기내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3-1. 에어프레미아? (광고아님)

이 항공사는 뭔가 싶으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 최근에 생긴 항공사입니다. 2021년인가?

이 친구는 국적기(대한항공 등) - 저가항공 사이에 낀 애매한 존재로 

국적기 만큼의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나 저가항공 보다는 쾌적한 좌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입니다.

가격도 딱 국적기랑 저가항공 사이인데 아직 잘 알려진 항공사가 아니라 저가항공 만큼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수요이슈)

경우에 따라서는 꽤나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나리타(도쿄).

국적기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좀 더 편하게 가고싶다거나, 낮은 지연을 원한다든가...

(라곤 해도 취항지가 싱가폴, 호치민, LA, 도쿄 나리타 이정도라 애매하긴 합니다)

매우 중요한 건 ****항공기가 새삥이라는것****

(심지어 대한항공 보다 최신 기종)

괜찮은 항공사인데 주변에 아무도 모르길래 남겨봤습니다

4. 가성비 항공사

(주의 - 매우 주관적 )

개인적으로 가성비 좋은 항공사로 아래 항공사들을 꼽고 싶습니다

대한항공/에어 프레미아(일부)/에어서울/에어부산

대한항공??? 하실수도 있는데 의외로 특가항공권이 많아서 저가항공과 가격차이가 별로 안날때도 있습니다.

특히 국내선(제주 제외)은 오히려 대한항공이 싼 경우도 가끔 보입니다.

국적기는 비싸겠지 하고 아예 조회조차 안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번 조회만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용

에어 프레미아는 위에 써놨으니 스킵

에어서울/에어부산 이 친구들은 아시아나 자회사 저가 항공인데

타 저가항공 대비 상대적으로 좌석간격이 넓습니다 

(그래도 저가항공인지라 넓지는 않아요)

국적기의 소형기종과 차이나지 않는경우도 있습니다.

5. 항공기 기종팁

뭐 여기서 기종 번호를 읊어봐야 복잡해질 뿐이니

간단하게 말하자면

737만 거르면 됩니다

사실 저가 항공은 대부분이 보잉737, A321,320 같은 소형기종을 쓰기에 기종 고르는게 의미가 없긴합니다.

A321(OR 320)이 737보다 보통 조금 더 편하긴 했습니다.(에어서울, 에어부산이 운용)

국적기(대한항공,아시아나)는 보통 예매할 때 기종이 뜨는데 

위의 B737, A320 시리즈를 거르면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있겠죠?

(근데 뭐 소형기도 나름 탈만합니다. 좁은거 빼고)

사실 저런 소형기가 오히려 더 안전합니다. 물론 대형기보다 더 잘 흔들립니다. (321타고 인천 오다가 난기류에 머리 박음)

(댄공 항공기중 가장 좁은 737-900ER)

(반대로 얘는 천장도 높고 나름 쾌적합니다)

6. 코드셰어(공동운항)

항공편에는 코드셰어(한국어로 공동운항) 이라는 게 있습니다. 

어떤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와 협약을 맺어 자기 항공사 이름으로 다른 항공사 티켓을 판매하는 겁니다.

예시를 들면 내가 아시아나 사이트에서 도쿄가는 항공권을 구매했어도 

실제로는 코드쉐어를 맺은 ANA(전일본공수)항공기를 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국적기-국적기 간 코드셰어는 그나마 나은데

문제는 국적기-저가항공 코드셰어를 하는 경우도 꽤 있다는겁니다. 

즉,

 내가 대한항공을 타려고 비싼돈 주고 대한항공에서 예매를 해도

실제로 내가 타는 항공은 코드셰어로 인해 저가항공인 진에어 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위와는 달리 아래 5741편에 진에어 마크가 있는데 저게 코드쉐어입니다.

돈은 돈대로 주고 저가 항공을 타는 불상사가 없도록 합시다.

+ 추가로 위 사례의 경우 인천 2터미널 탑승인 다른 대한항공과는 달리

실제 운항회사가 진에어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제 운항사 터미널인 1터미널로 가야합니다 (※ 매우 주의)

이정도 되네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작게나마 도움되시길

ellieyang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