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의자에 앉혀놓고 그간 무슨 일 있었는지나 한 번 물어보고 싶다
레알 베란다나 호프 식당 같은데 뒷마당에 저런 불편한 플라스틱 의자가 꼭 하나씩 있었는데
저 자리가 뭐가 좋다고 형이나 아버지 삼촌 뻘 되는 사람이랑 같이 앉아 있으면
맘 속에 있던 얘기가 무턱대고 내뱉어지고 그럼,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얘기해버리게 돼,
얘기듣고 있던 상대도 동조되서 맘 속 얘기 꺼내는 거 보니까 나도 도취하게 되더라.
암튼, 뭐하고 지내냐 쌉땅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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